'KSM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 출범…30년 역사 이어간다

창립 30주년 기념식 및 후원의 밤 '평화로 다시 시작' 개최

민간운동단체인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이 창립 30주년을 맞아 이름의 대표 명칭을 변경한다고 18일 밝혔다.

(서울=뉴스1) 유민주 기자 = 민간운동단체인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이 창립 30주년을 맞아 이름의 대표 명칭을 변경한다고 18일 밝혔다.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은 이날 오후 서울 연세대학교 동문회관 그랜드볼룸에서 '창립 30주년 기념식 및 후원의 밤-평화로 다시 시작'을 열고 대표 명칭을 'KSM'으로 변경한다고 밝혔다.

단체는 "KSM은 단순한 약칭이 아니라 경계를 넘어 시민과 시민을 잇고, 한반도와 세계를 연결하는 새로운 30년의 선언"이라며 "나눔에서 연결로, 일방향 지원에서 시민의 상호성으로 KSM은 그 전환을 담은 이름"이라고 설명했다.

KSM은 지난해 설문조사와 올해 공개모집을 통해 56명이 62건의 명칭을 제안한 결과 결정된 명칭이다.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은 국제사회에서 영문 명칭 'Korean Sharing Movemen(KSM)'을 이미 해외 파트너와 국제기구 협력 현장에서 30년간 통용되어 사용해 왔다고 전했다.

단체는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이라는 이름은 KSM과 함께 병기하며, 30년의 역사와 정신을 계속 이어간다"며 "이름이 새로워지지만 우리가 지향하는 가치는 변하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선언문에서는 '한반도와 이웃이 평화롭게 더불어 사는 세상'을 미래상으로, '소통·연대·협력을 바탕으로 신뢰를 쌓고 평화 공존의 토대를 만드는 것'을 미션으로 제시했다. 구체적으로는 △시민 대화 플랫폼 △평화교육 △평화정책 활동 △재외동포 연대 △남북교류협력 사업 등을 통해 지속가능한 한반도 평화의 기반을 만들겠다는 방향성을 제시했다.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은 1996년 북한 식량위기 당시 종교계와 시민사회, 학계와 정치권이 함께 참여해 창립됐다. 이후 인도협력, 농업·보건의료 협력, 산림협력, 남북 주민 교류, 평화교육, 정책연구, 재외동포 협력사업 등을 추진하며 한반도 평화와 화해협력을 위한 대표적인 시민운동단체로 활동해 왔다.

youmj@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