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예술인 협동조합형 공공주택' 입주자 모집

중구 만리동2가에 건립…총 29세대 모집

이번에 예술인 공공주택으로 조성되는 곳은 중구 만리동2가 218-105호 만리배수지의 관리자용 관사부지(전용면적 1327.4㎡)로서 서울 시내가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언덕에 위치하고 있다. 사진제공=서울시. © News1

서울시는 중구 만리동2가에 협동조합형 공공임대주택을 만들어 싼 가격에 예술인들에게 공급한다고 3일 밝혔다.

서울시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예술인 협동조합형 공공주택' 건립계획을 발표하고 17일부터 입주자 모집에 들어간다.

입주 신청은 17일부터 21일까지 SH공사 매입임대팀을 방문해 하면 된다.

이번 예술인 협동조합형 공공주택에 입주를 원하는 예술인들은 우선 5가구 이상으로 이뤄진 그룹을 만들어야 한다. 각 그룹들은 ▲예술인으로서의 창작의지 ▲협동조합 조합원으로서의 활동 ▲지역사회에 대한 기여 방안 등을 담은 제안서를 시에 제출해야 한다.

서울시는 제출한 제안서를 바탕으로 전문가 면담·평가 등 심사를 거쳐 최종 한 개 그룹을 선정한다. 최종 선정된 '메인그룹'은 입주 우선권을 부여받는다. 메인그룹 외에도 메인그룹이 제시한 마을 밑그림과 어울리는 예술활동을 하는 예술인들 위주로 입주자가 선정된다.

입주 대상은 '문화예술진흥법'에 따른 문화예술 분야에 종사하는 무주택가구주로 ▲소득기준은 도시근로자가구 월평균 소득 100% 이하 ▲부동산은 모든 가액 합산기준이 1억 2600만 원 이하 ▲자동차는 현재가치 기준으로 2464만 원 이하를 만족해야 한다.

이번에 예술인 공공주택으로 조성되는 곳은 중구 만리동2가 218-105호 만리배수지의 관리자용 관사부지(전용면적 1327.4㎡)로서 서울 시내가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언덕에 위치하고 있다. © News1 (서울=뉴스1)

시에 따르면 이번 예술인 마을의 협동조합형 공공주택엔 예술인가구 총 29세대(전용면적 60㎡ 미만)가 입주한다. 전세가격은 장기전세주택과 같이 주변 시세의 80%(50㎡:8000만원 이하, 20㎡: 3200만원 이하) 수준이다.

1인가구를 위한 셰어하우스 형태도 도입된다. 전세가 내기 어려운 예술인들은 보증부 월세 임대료로도 살 수 있다. 주택규모는 전용면적 60㎡ 미만 내에서 다양한 규모로 공급될 예정이다.

시는 입주에 관심 있는 예술인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10일 오후 3시부터 양천구 목동 '대한민국예술인센터(9층)'에서 설명회를 갖는다.

이건기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예술인 협동조합형 공공주택이 예술인들의 창작성을 더욱 높이고 지역문화 중심지로도 발전할 수 있게 되길 기대한다"며 "이곳에 거주하게 될 예술인들이 서울의 문화예술을 더욱 풍요롭게 만들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의 SH공사 시프트콜센터 1600-3456.

hwp@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