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81주년 광복절 경축식서 지역 독립운동가 재조명

고 김수도·이화순 유족에 건국훈장·대통령 표창 전달

15일 신용한 충북지사가 독립운동가 유족에게 건국훈장 애국장을 전달하고 있다.(충북도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청주=뉴스1) 윤원진 기자 = 15일 충북도가 81주년 광복절 기념식을 열고 지역의 독립운동가들을 재조명했다.

충북도는 이날 오전 청주 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81주년 광복절 경축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도내 광복회원과 보훈단체장, 사할린 교포, 주요 기관장 등 700여 명이 참석했다.

신용한 지사는 독립유공자 고(故) 김수도의 자녀 김경순 씨에게 건국훈장 애국장을, 고(故) 이화순의 손녀 이도희 씨에게 대통령 표창을 정부를 대신해 전달했다.

김수도는 1943년 강원도 화천군에서 영친왕 부부의 독립운동 이야기를 전파하다 징역형(1년 6월)을 받고 투옥 중 숨졌다.

이화순은 1919년 4월 8일 충남 서산군에서 일본 식민 통치에 반대해 만세를 외치며 시위에 참여했다가 체포돼 태형을 받았다.

애국지사 정해용·김정환의 유족과 의암손병희선생계승사업회·보재이상설선생기념사업회·단재신채호선생기년사업회 관계자에게는 도지사 표창이 전달됐다.

신 지사는 광복절 경축사에서 "모든 것을 희생해 나라를 되찾으신 독립유공자에 대한 예우를 갖추겠다"며 "경제적 자립과 균형발전을 목표로 안전하고 문화가 살아있는 실용 충북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장에서는 1919년 상하이 임시정부 요인들과 단체 사진을 촬영할 수 있는 포토존도 운영해 눈길을 끌었다.

blueseeki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