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강풍 피해 32건…어버이날 행사선 시멘트 파편에 4명 부상

청주시 우암산 둘레길 강풍 피해 모습.(충북경찰청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청주시 우암산 둘레길 강풍 피해 모습.(충북경찰청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청주=뉴스1) 장예린 기자 = 어버이날인 8일 충북 지역에 강풍이 몰아치면서 크고 작은 피해가 잇따랐다. 어버이날 행사장에서는 시멘트 파편이 강풍에 떨어져 4명이 다치기도 했다.

충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까지 32건의 강풍 피해 신고가 접수됐다.

오전 11시 15분쯤 음성군 원남면 행정복지센터 앞에서 열린 어버이날 행사장에서는 건물 옥상 시멘트 일부가 떨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행사를 돕던 대학생 봉사자 3명과 대학 관계자 1명 등 4명이 경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낮 12시 19분쯤 청주시 청원구 율량동에서는 우암산 둘레길 나무가 쓰러져 소방 당국이 안전조치를 했다.

앞서 오전 7시 2분쯤에는 청주시 흥덕구 옥산면에서 전봇대가 부러져 길을 막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괴산군 문광면에서는 큰 나무들이 쓰러졌다는 신고도 있었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다.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기준 충북에선 순간풍속 55㎞/h(15㎧) 이상의 강한 바람이 몰아쳤다.

지역별 최대 순간풍속은 △단양 19.2㎧ △괴산 19.1 ㎧ △증평 19.0㎧ △영동 18.9㎧ △옥천 17.6㎧ △음성 17.4㎧ △청주 17.2㎧ △진천 17.1㎧ 등으로 집계됐다.

현재 보은과 괴산, 옥천, 영동, 음성, 증평, 단양에 강풍주의보가 발령된 상태다. 강풍주의보는 이날 오후 9시 해제될 예정이다.

yr050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