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교육청의 '학교 안전 돌발위기상황 대응체계' 전국 표준 된다

윤건영 교육감 제안 교육부 공식 수용…전국 확산 논의 본격화

흉기난동 대응 매뉴얼.(충북교육청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청주=뉴스1) 엄기찬 기자 = 충북교육청이 학교 안전을 위해 마련한 '돌발 위기상황 대응체계' 제안을 교육부가 공식 수용하면서 국가 차원에서 전국 확대 적용이 추진될 전망이다.

4일 충북교육청에 따르면 이 안건은 지난해 9월 열린 104회 대한민국시도교육감협의회 총회에서 대정부 제안으로 제출한 것으로 학교 현장의 안전 대응체계 강화가 핵심이다.

당시 윤건영 충북교육감은 흉기난동 등 예측하기 어려운 돌발 상황에 대한 국가 표준 지침이 없어 학교 현장에서 혼선이 발생하고 대응 절차 마련의 어려움이 있는 점을 강조했다.

윤 교육감의 이 같은 제안은 지난달 29일 경기 성남에서 열린 협의회 총회에서 공식 보고가 이뤄졌고, 전국 확산을 위한 논의가 본격화했다.

교육부는 제안 취지에 공감하며 충북교육청이 자체 개발한 △흉기난동 대응 매뉴얼 △대응훈련 시나리오 △교육영상 자료 등을 전국 학교에 배포하고 활용하는 방안을 협의하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하반기 행동 요령 중심의 위기대응 자료를 개발·보급한 충북교육청은 학교 현장에서 실효성 있게 활용할 수 있게 교육부와 긴밀한 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윤 교육감은 "학교 안전은 사후 대응이 아닌 철저한 사전 대비가 핵심"이라며 "현장에서 즉시 활용할 수 있는 대응 기준과 훈련 자료를 지속 보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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