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명환 부의장 "정치 세대교체로 다시 뛰는 충주 만들겠다"

지역 정치인 강조하며 충주시장 출마 선언

곽명환 충주시의회 부의장 충주시장 선거 출마 선언.(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충주=뉴스1) 윤원진 기자 = 곽명환 충북 충주시의회 부의장(43)이 24일 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충주시장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곽 부의장은 "이제는 보다 새로운 미래 비전을 제시하고, 성장이 멈춘 충주를 다시 뛰게 할 힘 있는 시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충주 시민 삶의 만족도가 11개 시·군 가운데 최하위권을 기록하고 있다"며 "청년인구는 지난 5년간 지속해서 감소하고, 고용 지표 역시 충북 평균에도 미치지 못하는 현실"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중앙정부와 고위공직을 오가며 출세를 우선의 목표로 하는 사람은 결코 궁극적인 충주발전을 이뤄낼 수 없다"고 잘라 말했다.

곽 부의장은 "지역 정치인이야말로 지방소멸과 지역 불균형이라는 정체 위기에 놓인 충주를 다시 성장시킬 수 있다"며 "정치 세대교체로 충주시를 더 역동적이고 다시 뛰는 도시로 만들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곽 부의장은 민주당 소속 시장 후보 가운데 가장 젊은 충주시의회 재선의원이다. 충주가 고향인 곽 부의장은 충주 교현초, 충주중, 충주공고, 한국교통대학교를 졸업했다.

현재 민주당 시장 후보로는 노승일 현 지역위원장(59)과 김경욱(59)·맹정섭(65) 전 위원장, 우건도 전 충주시장(75), 이태성 새로운충주포럼 대표(55) 등이 거론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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