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군 '24시까지 시간제 보육서비스' 제공…돌봄 사각지대 해소

충북도교육청 '거점형 돌봄 공모' 선정…내년 시범사업

황규철 옥천군수가 어린이집 원생들과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옥천군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뉴스1

(옥천=뉴스1) 장인수 기자 = 충북 옥천군은 내년 1월부터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24시까지 시간제 보육서비스' 시범사업을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충북도교육청 주관 2026년 거점형 돌봄 공모사업에 선정된 데 따른 보육 서비스다.

이 시범사업은 내년 한 해 동안 운영한다. 선정된 어린이집에 평일 야간(오후 6~12시)과 주말(토·일) 시간제 보육료와 운영비 등을 지원한다.

군은 다음 달 중 시범사업에 참여할 어린이집을 모집한다. 서류심사와 현장평가를 거쳐 내년 1월 중 최종 대상 기관을 선정할 계획이다.

군은 향후 도비 매칭 사업 연계, 보건복지부 야간보육 확대 사업 참여, 3교대 기반의 24시간 보육체계 전환 가능성 검토 등 단계적 확장 전략을 추진할 계획이다.

황규철 군수는 "맞벌이·야간근로 가정이 겪는 돌봄 공백은 지역 현실과 밀접한 중요한 문제"라며 "이 시범사업을 통해 군민이 체감하는 보육서비스 강화에 역점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jis490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