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선수단, 106회 전국체전 '종합 10위' 마무리
"우수선수 타지역 유출 막기 위한 대안 필요"
- 이재규 기자
(청주=뉴스1) 이재규 기자 = 충북체육회는 106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충북선수단이 종합 10위로 대회를 마쳤다고 23일 밝혔다.
충북선수단은 지난 17일부터 부산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 49개 종목, 1300여 명이 참가해 금메달 50개, 은메달 64개, 동메달 82개 등 196개의 메달과 종합득점 3만 5058점을 기록했다.
충북은 종목별 종합우승 3개, 종합 3위 3개 등 총 6개 종목이 상위권에 입상했다. 특히 전통적인 효자 종목인 롤러를 비롯해 우슈와 소프트테니스가 종합우승을 차지하며 선전했다.
다만 점수 배점이 높은 단체종목에서 초반 탈락이 잇따르며 종합 순위 경쟁에서 어려움을 겪었다.
충북체육회 관계자는 "이번 대회를 계기로 상위권을 유지하는 타 시·도의 훈련 체계와 강원·대전 등 급성장한 지역의 전략을 벤치마킹해 재도약을 준비하겠다"며 "충북도·도 교육청과 협력해 학생 선수 육성에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충북 선수단은 우수선수의 타지역 유출을 막기 위한 대안으로 대학과 실업팀 창단, 예산 지원 확대도 필요한 상태"라고 했다.
jaguar9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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