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 광복절집회 참가자 명단 미제출 전도사 고발 검토
21일까지 명단 제출 안하면 경찰에 고발
- 윤원진 기자
(충주=뉴스1) 윤원진 기자 = 충북 충주시는 광복절 집회 참가자 157명 중 81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21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기준으로 81명이 음성으로 나왔으며, 나머지 참가자도 신원을 확인하는대로 진단검사를 하고 있다.
충주에서는 15일 서울 집회에 버스 5대 규모의 인원이 참가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집회 참가자를 관리한 교회 전도사 A씨가 명단 제출을 거부하고 있다.
시는 A씨가 이날도 참가자 명단을 내놓지 않으면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경찰에 고발할 방침이다.
충북도는 다수의 집회 인솔자가 명단 제출에 비협조적이라고 보고 집회 참가자 휴대전화 위성위치확인시스템(GPS)을 동원해 참석자를 찾고 있다.
조만간 조사 결과가 시로 넘어오면 진단검사에 응하지 않았던 참가자를 파악해 검사를 조속히 마친다는 계획이다.
만약 고의로 코로나19 검사를 회피하다가 감염병이 발생하면 당사자에게 금전적 손해배상을 청구할 수 있다.
충북도는 최근 수도권 교회와 집회에 참석한 도민에게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으라는 긴급 행정명령을 18일 발령한 상태다.
시 보건소는 현재 집회 참가자가 탔던 버스와 승·하차장 인근 CCTV 녹화 영상을 분석해 집회 참가자를 파악하고 있다.
시민 김 모 씨는 "GPS로 집회 참가자 명단을 확보한다고 하니 조금이나마 안심이 된다"면서 "조속히 검사를 받게 해야 한다"고 했다.
blueseeki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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