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전기차 충전요금 개편…완속 1kWh 당 30원↓초급속 70원↑
8월 1일부터 공공충전기 503기 적용…9~10월 주말 낮 추가 할인
- 한지명 기자
(서울=뉴스1) 한지명 기자 = 서울시가 전기차 공공 충전요금을 충전 속도에 따라 5단계로 나눈다. 완속 충전요금은 9.1% 내리고, 초급속 요금은 21.1% 올린다.
서울시는 8월 1일부터 시가 설치·운영하는 전기차 공공충전기 503기의 요금 체계를 개편한다고 31일 밝혔다.
현재 충전 속도와 관계없이 1㎾h당 324.4원을 받는 단일 요금제를 충전기 용량에 따라 5단계로 세분화한다. 정부의 전기차 공공 충전요금 체계와도 단가를 일원화한다.
30㎾ 미만 완속충전기 요금은 1㎾h당 295원으로 29.4원(9.1%) 내린다. 30㎾ 이상 50㎾ 미만은 307.2원, 50㎾ 이상 100㎾ 미만은 325.6원, 100㎾ 이상 200㎾ 미만은 348.4원으로 조정된다.
200㎾ 이상 초급속충전기 요금은 393.1원으로 기존보다 68.7원(21.1%) 오른다. 서울시는 급속충전기의 높은 설치·운영비와 초급속 충전, 전력 분배 등 서비스 개선을 위한 투자 비용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적용 대상은 30㎾ 미만 76기, 50㎾ 이상 100㎾ 미만 206기, 100㎾ 이상 200㎾ 미만 219기, 200㎾ 이상 2기 등 모두 503기다.
서울시는 오는 9~10월 주말과 공휴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까지 충전요금을 추가로 할인할 계획이다.
윤재삼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은 "정부의 전기차 공공 충전요금 체계 개편에 맞춰 충전기 운영 비용을 현실화하고 요금 기준을 제시하는 데 의미가 있다"며 "합리적인 요금 체계와 충전 인프라 품질 개선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hj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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