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실시간 민원상담' 농촌진흥청 등 32개 기관 민원서비스 우수
- 한지명 기자

(서울=뉴스1) 한지명 기자 = 행정안전부는 국민권익위원회와 308개 행정기관을 대상으로 '2025년 민원서비스 종합평가'를 실시하고 32개(상위 10%) 기관을 우수기관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민원서비스 종합평가는 정부업무평가의 일환으로, 행정기관의 민원서비스 수준을 높이기 위해 매년 실시된다.
올해 평가는 중앙행정기관, 시·도, 시·군·구, 교육청 등 6개 기관 유형으로 나눠 진행됐다. 민원행정 전략과 체계, 민원제도 운영, 민원만족도 등 5개 항목을 중심으로 평가했다.
이번 평가에서는 폭언·폭행 등으로부터 안전한 민원환경 조성을 위해 '민원담당자 보호' 지표를 별도로 분리하고 배점을 확대했다.
민원전화 전수녹음과 통화 권장시간 설정 등 현장 수요가 많은 항목도 새롭게 도입됐으며, 지방정부의 구비서류 감축 실적과 자치민원 등록·정비 실적에 대한 평가 항목도 신설됐다.
중앙행정기관에서는 농촌진흥청과 방위사업청, 병무청, 식품의약품안전처, 조달청이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농촌진흥청은 농작업 중 발생하는 애로사항을 신속히 해결하기 위해 농업기술 상담과 스마트 기상알림 등을 제공하는 'AI 기반 실시간 민원상담 서비스'를 운영한 점에서 가장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시·도 부문에서는 대구광역시와 광주광역시가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대구시는 관내 공영주차장의 위치와 운영시간, 주차 가능 면수 등을 제공하는 통합주차정보시스템을 구축하고, 개인형 이동장치 가상주차구역을 지정한 점이 높게 평가됐다.
시·군·구 부문에서는 23개 기관이 우수기관으로 선정됐으며 이 중 하남시, 진도군, 성동구가 각각 시·군·구 유형에서 최고 평가를 받았다.
경기 하남시는 유관기관 협업을 통한 복합민원 화상상담 플랫폼을 구축했고, 전남 진도군은 인·허가 및 복합민원에 대해 사전상담 예약제를 운영했다. 서울 성동구는 모바일 빗물받이 간편신고 시스템 등 지역 특성을 반영한 스마트 민원 시책을 추진한 점이 평가됐다.
교육청에서는 광주광역시 교육청과 서울특별시 교육청이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광주교육청은 중대 범죄 피해 학생을 위한 통합 지원과 함께 '광주 늘봄지니(AI 챗봇)' 운영으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
향후 우수기관과 공적이 높은 관련 민원담당자에게 정부포상을 실시하고, 낮은 평가를 받은 기관에게는 민원서비스 수준 향상을 위한 맞춤형 교육과 자문을 제공할 계획이다.
황명석 참여혁신조직실장 직무대리는 "앞으로도 정부는 원스톱 민원처리 확대, 반복민원 해결 등 국민 눈높이에 맞는 민원서비스 제공을 위해 기반이 되는 민원서비스 종합평가를 지속 보완·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hj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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