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 전체 경로당 98곳 주방 위생 개선…자외선 살균기 보급

강원 속초시청 전경.(속초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강원 속초시청 전경.(속초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속초=뉴스1) 윤왕근 기자 = 강원 속초시가 지역 전체 경로당 주방 위생 개선에 나서며 초고령사회에 대비한 어르신 복지 안전망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속초시는 경로당 등 어르신 여가복지시설의 위생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이달부터 자외선 살균 소독기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관내 경로당 98개소 전체로, 상반기 중 보급 완료를 목표로 한다.

이번 사업은 경로당 주방에서 사용하는 칼과 도마, 행주 등 조리기구를 위생적으로 관리해 식중독 등 위생 사고를 예방하고, 어르신들이 보다 안전하게 식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속초시의 65세 이상 인구는 2만 484명(2025년 12월 말 기준)으로 전체 인구의 25.7%를 차지하고 있다. 초고령사회에 진입한 만큼, 경로당과 같은 다중 이용시설의 위생 관리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는 판단이다.

특히 경로당은 다수의 어르신이 함께 식사하는 공간으로, 일상적인 세척만으로는 주방 기구의 위생 관리에 한계가 있어 보다 체계적인 관리 장비 도입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속초시는 자외선 살균 소독기 보급을 통해 주방 위생 관리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어르신 건강과 직결되는 위생 수준을 한층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이병선 속초시장은 "어르신들이 자주 이용하는 경로당의 위생 관리는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자외선 살균 소독기 지원을 통해 어르신들이 안심하고 경로당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wgjh6548@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