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M 노조 파업 가시화…쟁의행위 찬반투표 86.5% 찬성
- 이시명 기자

(인천=뉴스1) 이시명 기자 = 사측과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임단협) 교섭을 진행 중인 한국GM 노동조합 조합원들의 과반 이상이 쟁의행위(파업)에 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금속노동조합 한국GM지부는 전 조합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쟁의행위 찬반투표 결과 평균 86.5%가 찬성했다고 18일 밝혔다.
전날부터 이날까지 진행된 투표에는 부평공장과 창원공장, 사무·정비직 조합원 등 모두 6517명이 참여했다.
투표 결과 찬성 5635명, 반대 299명, 기권 및 무효 583명으로 집계됐다.
노조는 오는 25일 쟁의대책위원회 출정식을 연 뒤 다음 날 중앙노동위원회에 쟁의조정 신청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한국GM지부 관계자는 "현재까지 사측과 7차례 임단협 교섭을 진행했다"며 "원만한 합의를 위해 노력하겠지만 불필요하게 교섭이 장기화될 경우 단호한 투쟁으로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노조는 올해 임단협 요구안으로 정기 호봉승급분을 제외한 월 기본급 14만9600원 인상과 지난해 총매출의 10% 가운데 15%를 성과급으로 지급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이를 조합원과 비정규직을 포함해 1인당 3000만원 수준으로 환산했다.
아울러 점심시간 20분 연장과 2027년까지 주 4.5일제 도입, 후속 차종과 미래차·차세대 엔진 생산 물량의 국내 배정 등도 요구하고 있다.
see@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