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년간 답보' 공항철도~서울9호선 직결사업 전격 '합의'

유정복·오세훈, 16일 회동서 운영비·시설비 풀어

서울 김포공항역 9호선 승강장.(뉴스1DB)

(인천=뉴스1) 강남주 기자 = 인천시와 서울시가 24년간 답보상태였던 '공항철도~서울9호선 직결사업'(이하 직결사업)에 전격 합의했다.

인천시는 지난 16일 유정복 인천시장과 오세훈 서울시장이 직결사업 문제에 대해 합의했다고 17일 밝혔다.

두 시장이 합의한 내용은 그동안 좁혀지지 않았던 직결사업의 운영비, 시설비 문제다. 운영비는 서울시가 전액 부담하고, 시설비의 절반을 인천시가 부담하기로 했다.

직결사업 합의로 영종·청라·계양 등 인천 서북부 시민들의 교통불편이 일부 해소될 전망이다.

이 사업은 9호선 김포공항역에서 운행을 마치는 급행열차가 인천공항까지 연장 운행하는 것이다. 승객들은 환승을 하지 않아도 돼 편리하고 인천공항 및 서울 접근성이 제고된다.

1999년부터 국토부와 서울시가 추진, 궤도 연결공사는 끝났고 전기·신호 설치를 거쳐 열차만 투입하면 된다. 열차 구입비는 총 556억원으로 서울시는 이중 국비 222억원을 2018년 확보한 상태다.

그러나 운영비, 시설비를 놓고 인천시와 서울시 간 입장 차가 좁혀지지 않아 답보상태였다.

인천시 관계자는 "합의에 따라 9호선 급행열차 혼잡도는 8% 감소하고 인천공항에서 서울 강남권 이동시간이 단축될 것"이라고 말했다.

inamju@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