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소방·국정원·군' 대테러 합동훈련…12개 기관 240명 참여

헬기·장갑차 등 장비 30여 대 동원

경기남부경찰청 전경. 2024.11.16/뉴스1 ⓒ News1 김기현 기자

(평택=뉴스1) 김기현 기자 = 경기남부경찰청은 19일 오후 1시 30분부터 평택당진항 국제여객터미널에서 '대테러 관계기관 합동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대테러 관계기관은 경기남부청을 비롯한 국가정보원 경기지부, 해군2함대사령부, 한강유역환경청, 경기도소방재난본부, 평택지방해양수산청, 평택해양경찰서 등 12곳이다.

참여 인원은 총 240여 명이며, △헬기 △장갑차 △구조공작차 △K10 제독차 △연안 순찰정 △분석차 등 장비 30여 대가 동원된다.

이날 훈련은 총기를 소지하고, 평택당진항 승객 수송용 셔틀버스를 탈취한 테러범들이 인질을 잡고 협박하는 상황을 가정해 진행된다.

여기에 탈취 버스를 이용해 행인들을 충격하고 도주하는 상황, 화학물이 들어있는 가방 폭파하는 상황도 연계될 예정이다.

대테러 관계기관은 각 테러 상황에 맞춰 상호 유기적이면서도 신속하게 공조해 테러범들을 제압하고, 부상자를 구호하는 등 대응 역량을 강화할 방침이다.

김준영 경기남부청장은 "대테러 관계기관 간 유기적인 협력과 대응체계 점검을 통해 테러로부터 안전한 경기도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k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