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뒤 금호타이어 함평시대 연다…세수확충·인구유입 기대
2028년 1월 1단계 가동…연간 530만본 타이어 생산
- 박영래 기자
(함평=뉴스1) 박영래 기자 = 금호타이어 함평 신공장 건설 사업이 본궤도에 오르면서, 함평군이 세수 확대와 인구 유입, 전후방 연관 산업 활성화 등을 기대하고 있다.
4일 금호타이어와 함평군에 따르면 현재 빛그린국가산단 현장에서는 금호타이어 함평공장 1단계 건설공사가 한창이다.
김성현 금호타이어 함평공장건설팀장은 "유황 창고와 폐기물 보관소 완공에 이어 정련동 건축 공사가 17%가량 진행된 상태"라며 "기초 및 골조 공사가 마무리되면 본격적인 생산동 건설에 진입해 전체 공정에 한층 속도가 붙을 것"이라고 밝혔다.
금호타이어는 1단계 사업에만 총 6609억 원의 자금을 투입한다. 2028년 1월 1단계 준공 시 하루 1만 5000본, 연간 530만 본의 타이어 생산 능력을 갖추게 된다.
향후 기존 광주공장 부지 매각에 따른 2단계 증설까지 마무리되면, 함평공장은 연간 1200만 본의 타이어를 생산하는 글로벌 핵심 첨단 생산기지로 거듭나게 된다.
금호타이어 유치로 함평군은 여러 방면에서 경제적 파급효과를 불러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가장 먼저 체감되는 변화는 단연 '세수 확충'이다. 50만㎡(15만여 평)에 달하는 대규모 부지와 대형 공장 시설 신축으로 취득세와 재산세 등 직접적인 지방세 수입이 대폭 늘어난다.
가동 이후에는 대량 생산에 따른 법인지방소득세가 지속적으로 확보돼 함평군의 숙원이었던 재정자립도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인구 유입과 고용 창출 효과 역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고성능·전기차·자율주행차용 타이어를 생산하는 첨단기지 특성상 기술·관리·생산직 등 상당한 규모의 상주 인력이 필수적이다.
기존 인력 이동과 신규 채용이 이어지면 공장이 위치한 월야면 일대를 중심으로 신규 인구 유입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이미 공사 현장에 투입된 건설·설비 인력으로 인해 단기 유동인구가 늘며 지역 상권이 활기를 띠기 시작했다는 분석이다.
지역 산업 생태계의 고도화도 기대된다. 금호타이어를 중심축으로 원자재 공급, 물류, 금형, 고무·첨가제 등 전후방 연관 기업들의 추가 입주가 유발될 것으로 기대된다.
함평군 지역개발과 관계자는 "성공적인 공장 건립과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해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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