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빛 연잎이 여름을 맞는 '무안연꽃축제' 26일 개막

일로 회산백련지서 다채로운 체험·부대행사 마련

제29회 무안연꽃축제 포스터 (무안군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 뉴스1

(무안=뉴스1) 김태성 기자 = 전남 무안군은 26~28일 일로읍 회산백련지에서 제29회 무안연꽃축제를 개최한다.

18일 무안군에 따르면 이번 축제는 '여름이 켜지는 순간, 무안에서'를 주제로 초록빛 연잎의 아름다움과 문화가 어우러진 다채로운 체험·부대행사로 마련된다.

26일 이찬원과 현진우의 개막공연을 시작으로, 27일 한여름밤의 콘서트(전유진, 정재욱, 엔분의 일)와 비스타와 함께하는 댄스 투나잇, 28일 연꽃 군민가요제와 축하공연(안성훈, 정다경, 진국이) 등으로 펼쳐진다.

이번 축제는 회산백련지 10만 평 규모의 광활한 자연 경관 본연의 가치를 높이고 곳곳에 대형 연꽃 조형물과 개구리 포토존, 양파 캐릭터 등 맞춤형 포토존을 확대했다.

연잎빙수 만들기, 연빛등 띄우기, 연빛달빛야행, 양파낚시 체험 등 연을 활용해 축제의 정체성을 담은 체험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여름철 무더위를 시원하게 즐길 수 있도록 백련지 물놀이장 '워터樂 페스티벌'과 유리온실 인근 인공폭포에 '폭포쉼터'는 관람객에게 쾌적한 휴식 공간을 제공한다.

농특산물 판매 부스도 오후 8시까지 운영한다.

회산백련지는 무안군 일로읍 복용리 회산마을에 있는 기네스북에 오른 동양 최대의 백련(白蓮) 자생지다.

일제 강점기에 농업용수를 확보하기 위해 인근 마을의 주민들이 피와 땀을 흘려 축조했다. 1981년 영산강 하굿둑이 완공돼 복용방죽의 수위가 낮아져 연꽃 자생에 적절한 환경으로 변했다.

1997년 무안연꽃축제를 개최하며 10만 평의 백련지로 탈바꿈했다.

박문재 무안군 축제추진위원장은 "이번 축제는 생태와 문화가 어우러진 지속가능한 축제로 발전시키고 관광객들에게 무더운 여름을 시원하고 즐겁게 보낼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hancut0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