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병원 '최첨단 MRI' 도입…"최고 해상도·검사 속도 빨라져"

전남대병원이 도입한 최신형 MRI의 모습.(전남대병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6.2.4
전남대병원이 도입한 최신형 MRI의 모습.(전남대병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6.2.4

(광주=뉴스1) 최성국 기자 = 전남대학교병원은 인공지능(AI)과 최첨단 정밀기술이 집약된 최신형 MRI(자기공명영상) 장비를 도입했다고 4일 밝혔다.

전남대병원이 도입한 최근 프리미엄 MRI 시스템인 시그나 프리미어는 MRI의 엔진 역할을 하는 경사자장 성능이 국내 최고 수준으로, 기존 장비보다 훨씬 더 빠르고 미세하게 신호를 잡아낼 수 있다.

뇌신경이나 미세 혈관처럼 정밀한 관찰이 필요한 부위도 깨끗한 영상을 얻을 수 있다. 검사 속도도 빨라져 환자들의 대기 시간과 촬영 시간을 동시에 줄여준다.

이 장비에는 최신 AI 딥러닝 기술인 '에어 리콘 디엘'이 탑재됐다. 이 기술은 촬영된 영상에서 발생하는 노이즈를 AI가 스스로 제거하고 해부학적 구조를 선명하게 복원해낸다. 짧은 시간 촬영해도 고화질 영상을 얻을 수 있어, 검사 중 움직임으로 인해 사진이 흐릿하게 나와 재촬영해야 했던 번거로움을 줄여준다.

전남대병원은 최첨단 MRI 도입을 통해 고난도 암 진단은 물론 심뇌혈관 질환, 근골격계 질환 등 전 분야에서 한 차원 높은 정밀 진단을 실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신 전남대병원장은 "AI와 디지털 기술이 융합된 최상의 의료 인프라를 구축해 지역민들이 수도권에 가지 않고도 내 집 가까운 곳에서 최고의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tar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