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광주·전남 평균기온 1.1도…8년 만의 강추위
여수 강수량 '0㎜' 대기 건조 지속
- 이승현 기자
(광주=뉴스1) 이승현 기자 = 1월 광주와 전남엔 평년보다 춥고 많은 눈이 내렸던 것으로 나타났다.
4일 광주지방기상청이 발표한 '1월 기후특성'에 따르면 광주·전남의 1월 평균기온은 1.1도로 평년(1.7도)보다 0.6도 낮았다.
2018년(0.2도) 이후 8년 만에 평년보다 낮은 기온을 보였다. 지난해(2.1도)에 비해서는 1도 떨어졌다.
새해 첫 주부터 상층의 찬 공기가 유입돼 기온이 크게 떨어졌고 대기 정체가 이어지며 하순에도 추위가 이어졌다.
중순에는 일시적으로 따뜻한 남서풍이 유입돼 낮 기온이 18도까지 오르는 등 4월 평년 수준을 보이기도 했다.
1월 강수량은 5.6㎜, 강수일수는 3.4일로 각각 평년보다 적었고 여수에서는 강수량이 전혀 기록되지 않았다.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며 상대습도는 61%로 하위 3위를 기록했다.
기상청은 차고 건조한 북서풍이 주로 불면서 강수량이 적었던 것으로 분석했다.
눈 내린 일수는 8일로 평년 수준을 보였으나 눈의 양은 18.8㎝로 평년(12.1㎝)보다 6.7㎝ 많았다.
목포의 적설량은 42.1㎝로 역대 4번째로 많은 수준이었다.
정현숙 광주지방기상청장은 "강수일수가 세번째로 적고 상대습도도 낮아 건조한 날씨가 이어져 산불, 가뭄 위험이 증가했다"며 "사전 대응을 강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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