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 군납 아이스크림 구매방식 개선…장병 기호 따라 선택

다수공급자계약 도입

조달청이 군 장병 급식용 아이스크림 구매 방식을 다수공급자계약으로 전환해 장병들이 원하는 제품을 직접 선택할 수 있도록 한다. 서울 서초구 하나로마트 양재점에 진열된 아이스크림.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 뉴스1 ⓒ News12026.3.19 ⓒ 뉴스1 김진환 기자

(대전=뉴스1) 박찬수 기자 = 조달청이 군 장병 급식용 아이스크림 구매 방식을 다수공급자계약으로 전환해 장병들이 원하는 제품을 직접 선택할 수 있도록 한다.

조달청은 군 급식용 아이스크림 구매 방식을 기존 단일 업체 계약에서 다수공급자계약으로 변경해 나라장터 종합쇼핑몰을 통해 공급한다고 6일 밝혔다. 다수공급자계약은 여러 업체와 계약을 체결한 뒤 수요기관이 나라장터 쇼핑몰에서 원하는 업체의 제품을 선택해 구매하는 제도다. 나라장터 쇼핑몰은 공공기관이 조달 물품을 온라인으로 구매하는 전자조달 플랫폼이다.

이번 제도 개선은 단일 업체의 제한된 제품만 공급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MZ세대 장병들의 다양한 기호와 선호를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각급 부대는 장병들이 선호하는 업체와 제품을 선택해 구매할 수 있게 된다.

이번 계약에는 빙그레, 서주, 대상, CJ제일제당 등 4개 업체가 참여했다. 공급 제품은 붕어싸만코, 연유팥빙수, 메론슬러시, 얼티브모나카 등 시중에서 판매되는 아이스크림 20종이며, 조달청은 참여 업체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조달청은 지난 2020년 7월 방위사업청으로부터 일반군수품 조달업무를 이관받은 이후 장병들의 다양한 기호를 반영할 수 있도록 급식류 다수공급자계약을 확대해 왔다.

지난해 급식류 다수공급자계약 공급 실적은 4613억원으로 전년 4268억원보다 8.1% 증가했다. 국방상용물자 쇼핑몰에 등록된 급식류 상품도 지난해 말 기준 7013개로 전년 5113개보다 37.2% 늘었다. 참여 업체는 345곳에서 614곳으로 78.0% 증가했다.

백호성 구매사업국장은 "군납 아이스크림 구매 방식을 다수공급자계약으로 바꾼 것은 군 장병의 급식 선택권을 보장하고 병영생활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조치"라며 "앞으로도 군과 장병들의 선호를 반영한 다양한 제품을 적극 공급하겠다"고 말했다.

pcs420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