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유성구, 디지털 포용 정책 선도…과기정통부 장관상
- 김기태 기자

(대전=뉴스1) 김기태 기자 = 대전 유성구가 디지털 소외 없는 지역사회 조성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전국 기초자치단체 가운데 유일하게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받았다.
구는 지난 17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한 ‘제39회 정보문화의 달’ 기념행사에서 정보문화 단체 부문 장관상을 받았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수상은 디지털 전환 시대에 주민 누구나 기술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디지털 포용 정책을 추진해 온 성과를 인정받은 결과다.
구는 전국 지자체 가운데 선제적으로 ‘대전시 유성구 디지털포용 조례’를 제정하고 주민들의 디지털 접근성과 활용 역량 강화를 위한 정책을 지속해서 추진해 왔다. 특히 2022년부터 청년·진잠·용산 등 3개 권역에 디지털전환(DX)지원센터를 조성해 현재까지 610회의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했으며, 1만7000여 명이 이용하는 등 지역 대표 디지털 역량 강화 거점으로 자리매김했다.
또 디지털 드림센터와 상설 디지털 배움터를 통해 총 328개 강좌를 운영하며 2430여 명의 주민 참여를 이끌어냈다. 고령층의 디지털 소외를 예방하기 위한 ‘어르신 디지털 투어’와 ‘유성 디지털 투어(꽃보다 디지털)’를 운영해 키오스크 활용법과 모바일 기기 사용법 등 실생활 중심의 디지털 교육도 제공하고 있다.
생활 밀착형 디지털 포용 정책도 성과를 거뒀다. 충남대학교와 협력해 추진한 ‘디지털 골목상점 청년 IT지원단’ 사업을 통해 260여 개 골목상점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며 지역경제 분야의 디지털 혁신 확산에도 힘쓰고 있다.
구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디지털 포용 정책을 한층 확대할 계획이다. DX지원센터를 중심으로 청년층을 위한 AI 실무 역량 강화 교육과 경력단절 인력의 재취업을 지원하는 디지털 직무 교육 등 생애주기별 맞춤형 프로그램을 강화한다.
이밖에도 대덕연구개발특구와 연계해 첨단 기술을 보유한 창업기업들이 지역을 실증 무대로 활용할 수 있도록 ‘테스트베드 실증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도시 문제 해결형 AI 기술을 발굴하고 행정 현장 적용 가능성을 검증해 기업 성장과 주민 편익이 선순환하는 혁신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과학문화 확산을 위한 노력도 이어간다. 유아 대상 놀이형 과학교육 프로그램 ‘나DO나DO’를 운영하고, 기존 꿈나무 과학멘토 프로그램을 초·중학생 대상 ‘유성 스타패스(STAR-PATH)’와 고등학생 대상 ‘유성 스타랩(STAR-LAB)’으로 세분화해 운영하는 등 전 세대를 아우르는 체감형 과학도시 조성에 나서고 있다.
정용래 구청장은 “디지털 전환 시대에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주민 중심의 디지털 포용 정책을 추진해 왔다”며 “ 디지털 접근성과 활용 역량을 높이고 AI와 첨단기술 기반의 혁신 정책을 확대해 누구나 기술의 혜택을 누릴 수 있는 디지털 포용 선도도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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