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물 화재 산림으로 확산 늘어…산림청 ‘도심형 산불 대응훈련’

초동 대응 역량 강화·현장 지휘체계 점검

김인호 산림청장(맨 왼쪽)이 위치·영상 정보 등을 기반으로 한 ‘도심형 산불 대응 훈련’을 하고 있다.(산림청 제공.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대전=뉴스1) 박찬수 기자 = 산림청은 12일 강원 강릉시에서 스마트 진화장비를 기반으로 한 ‘도심형 산불 대응 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훈련은 건물 화재에서 발생한 불씨(비화)가 산림으로 전이되는 도심형 산불 위험이 증가함에 따라 마련됐다. 특히 도심형 산불은 초기 판단과 대응이 지연될 경우 인명과 재산 피해로 직결되는 만큼, 초동 대응 역량 강화와 현장 지휘체계 점검에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

또한, 훈련에서는 산불현장 통합지휘본부가 실시간 영상·GPS정보로 복잡한 도심 환경에서도 정확하게 산불현장 상황을 파악하고 진화 인력을 안전하게 배치를 하는 등 효과적으로 산불을 진화하는 역량을 시연했다.

김인호 산림청장은 다목적 산불진화차에 탑승해 자체 방수 시연에 참여하고, 지휘체계 운용 상황을 점검했다.

다목적 산불진화차는 우리나라 산악지형에 맞춰 제작된 맞춤형 진화장비로, 2000리터 규모의 물탱크를 탑재해 기동성과 진화능력을 갖췄다.

김 청장은 “도심형 산불은 짧은 시간 안에 피해가 확대될 수 있어, 현장을 정확히 보고 판단하는 지휘체계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이번 훈련을 통해 명절 기간 산불 발생 가능성에 대비한 대응 태세가 현장에서 충분히 작동함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pcs420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