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좋아 '동결건조'"…인형뽑기·신조어로 눈길 끈 대구 달성군
'달성 100대 피아노' 공연 현장서 인형뽑기 부스로 인기
"유튜브 구독자 10만명 달성 목표"
- 이성덕 기자
(대구=뉴스1) 이성덕 기자 = 대구 '달성 100대 피아노'가 열린 3일 달성군 홍보협력과 직원들이 공식 유튜브와 카카오톡 채널 구독자·친구 수를 늘리기 위해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인형뽑기 체험 부스를 운영해 방문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이날 오후 4시쯤 행사가 열린 달성군 화원읍 사문진 상설야외공연장에 마련된 '달성군 구독하고 인형득템' 부스는 시민들로 문전성시를 이뤘다.
달성군 홍보협력과는 인형뽑기 기계 2대를 설치하고 달성군 공식 유튜브를 구독하고 카카오톡 채널을 추가한 시민들에게 인형뽑기 체험 기회를 제공했다.
안윤미 달성군 홍보협력과 팀장은 "유튜브 구독자 10만 명 달성이 목표"라며 "현재 구독자는 1만 5900명으로 대구 9개 구·군 가운데 두 번째로 많다"고 말했다.
이어 "유튜브 콘텐츠에서 관공서가 만든다는 딱딱한 이미지를 없애려고 노력하고 있다"며 "인스타그램 팔로워 수도 1만 3000명에 달하는 등 반응이 좋아 카카오톡 채널 가입도 적극적으로 유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달성군 관계자는 "인형 1000여 개를 준비했는데 현재 속도면 다 나갈 것 같다"며 "9월부터 부스에 채워 넣을 코너를 생각했는데 인형뽑기 아이템을 잘 선택한 것 같다"고 말했다.
달성군은 젊은 층과의 접점을 넓히기 위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유행어나 신조어를 활용한 콘텐츠를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추석 연휴를 앞두고 공개한 유튜브 쇼츠 콘텐츠에는 최재훈 군수가 직접 등장해 "추석 연휴 때 야르한 시간을 보냈으면 좋겠다", "너무 좋아서 동결건조하고 싶다", "난리자베스 열일하는 달성군이 되겠다" 등의 표현을 사용했다.
'야르', '동결건조', '난리자베스' 등은 최근 젊은 층을 중심으로 온라인에서 사용되는 신조어·유행어다.
'야르'는 '좋다'라는 뜻의 온라인 유행어다. '동결건조'는 좋은 순간이나 대상을 그대로 보존하고 싶다는 의미로 활용된다. '난리자베스'는 '난리'라는 의미를 익살스럽게 표현한 것이다.
해당 영상은 조회수 3600여 회를 기록했다. 다른 군 유튜브 콘텐츠보다 10배가량 높은 수치다.
psyduc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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