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찰, 광복절 폭주족 총력 대응…경력 160여명·차량 70대 투입
- 남승렬 기자

(대구=뉴스1) 남승렬 기자 = 대구경찰청이 81주년 광복절을 앞두고 도심 폭주족 특별단속에 나선다.
대구경찰청과 대구시자치경찰위원회는 12일 오는 14일 밤부터 폭주족에 대한 총력 대응 체계를 가동한다고 밝혔다.
단속에는 교통경찰과 암행순찰팀, 교통수사팀, 기동대, 유관기관 등 160여명과 사이드카·순찰차·비노출차량 등 70여대가 투입된다.
경찰은 폭주족이 주로 출몰하는 대구 도심 주요 교차로 17곳에 경찰력을 선제적으로 배치해 시간과 장소를 옮겨가며 집결하는 폭주족의 이동 경로를 차단하고 신속히 해산시킬 방침이다.
경찰은 한국교통안전공단과 함께 폭주 이륜차뿐 아니라 구경꾼 차량까지 점검해 자동차관리법상 불법 개조 행위를 단속할 예정이다.
또 대구시, 동구·수성구와 협업해 이륜차와 승용차의 운행 소음을 측정하고 기준을 초과한 차량에는 과태료 등 행정 처분을 내리도록 할 방침이다.
방범용 CC(폐쇄회로)TV 관제센터에도 경찰관을 배치해 폭주족의 이동 경로와 위법 행위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해 증거 수집에 나설 계획이다.
경찰은 비노출 차량에 사복 경찰관을 투입, 난폭운전과 공동위험행위 주동자는 물론 단순 참여자의 신원을 파악, 입건하기로 했다.
대구경찰청은 올해 삼일절 두 차례와 어린이날 한 차례 폭주족 특별단속을 벌여 118명을 적발, 6명을 송치했다.
경찰 관계자는 "폭주 행위는 단순한 장난이나 일탈이 아니라 시민의 평온한 일상과 교통안전을 위협하는 중대한 범죄"라며 "단속을 강화해 폭주족의 집결을 차단하고 끝까지 추적해 엄중 처벌하겠다"고 말했다.
pdnams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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