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 구제역 발생 엿새째 추가 확산 없어…고강도 방역 총력

1445농가 전담 공무원 매일 점검…백신 접종률 86%·24시간 이동통제

경북 지역에서 11년 만에 구제역이 발생해 방역에 비상이 걸렸다. 예천군은 5일 감천면 일대 거점소독시설과 이동통제초소를 설치해 주변을 통제하는 등 추가 확산 차단에 안간힘을 쏟고 있다. 2026.7.5 ⓒ 뉴스1 공정식 기자

(안동=뉴스1) 김대벽 기자 = 경북 예천군은 8일 감천면 구제역 발생 엿새째 추가 발생 없이 상황을 안정적으로 관리하며 현장 중심의 고강도 방역을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군은 지난 3일 발생 직후 감염 가축 38두를 살처분하고 감천면 일원에 이동통제초소 3곳을 24시간 운영하며 확산 차단에 집중하고 있다.

지난 6일부터는 우제류 사육농가 1445곳을 대상으로 공무원 전담 확인 체계를 가동해 긴급 백신 접종과 임상 예찰, 농장 소독 여부를 매일 점검하고 있다.

8일 오전 기준 긴급 백신 접종률은 86%를 기록했으며 돼지 농가 접종은 모두 완료했고, 소독약품 3700㎏과 생석회 300포를 공급하는 한편 소독 차량 17대를 투입해 방역을 강화했다.

또 발생 농장 임상 예찰과 매몰지 관리 결과 특이 사항은 확인되지 않았으며, 외국인 근로자 관리와 역학 관련 농가 이동 제한, 임시 거점 소독시설 설치도 추진 중이다.

안병윤 예천군수는 "구제역이 안정세를 보이고 있지만 방역은 끝난 것이 아니다"며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백신 접종과 예찰, 소독 등 모든 방역 절차를 철저히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dbyuc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