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선 포항시장 첫 행보는 죽도시장…민생경제 챙긴다

소상공인·전통시장 활성화로 골목상권 회복 추진

박용선 경북 포항시장이 민선 9기 첫 날인 1일 죽도시장에 있는 곰탕 집에서 상인 대표들과 아침 식사에 앞서 얘기를 나누고 있다. 박 시장은 "이날 북구에 있는 자택에서 시내버스를 타고 죽도시장에 내려 장을 보러 나온 시민과 상인들로부터 민생현안을 청취했다. 2026.7.1 ⓒ 뉴스1 최창호 기자

(포항=뉴스1) 최창호 기자 = 박용선 경북 포항시장이 민선 9기 출범과 함께 첫 번째 과제로 소상공인과 전통시장 활성화, 민생경제 회복에 나섰다.

5일 포항시에 따르면 시는 고금리와 고물가, 내수 부진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 지역경제 활성화 대책을 추진한다.

시는 일회성 지원을 넘어 소상공인의 경쟁력을 높이고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지역경제 생태계를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포항사랑상품권 이용 편의도 확대한다.

시는 올 하반기부터 위치 기반 가맹점 찾기, 자동충전, 사용 내역 문자 발송 서비스 등을 도입하고 제로페이 QR결제와 연계해 모바일 결제처를 늘릴 계획이다.

포항사랑상품권은 택시요금과 전통시장, 일반음식점 등에서 사용할 수 있는 지역화폐다. 포항시는 명절 기간과 분기별로 10% 특별 할인 판매를 하고 있다.

시는 피서지와 축제장, 전통시장 등 시민과 관광객이 많이 찾는 지역을 중심으로 가격표시제와 바가지요금 근절, 원산지·위생 관리, 착한가격업소 홍보도 강화한다.

이를 통해 관광도시 이미지를 높이고 지역 상권에 대한 신뢰를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시는 상인회와 소상공인 단체 등 현장과의 간담회를 이어가며 업종별 애로사항과 지원 수요를 정책에 반영할 예정이다.

여름 관광철과 명절 대목에는 물가안정 캠페인과 합동점검을 병행해 시민과 관광객의 지역상권 이용 분위기를 확산하기로 했다.

박 시장은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더 나아진 하루, 다시 활력이 넘치는 골목상권으로 변화한 포항을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민선 9기 출범 첫날인 지난 1일 첫 번째 출근지로 죽도시장을 찾아 상인과 시민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들었다"며 "더 나은 포항 건설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덧붙였다.

choi11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