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숙 "대한민국에 극우 없어…국회의원 보선 출마 안 할 것"
대구시장 출마 선언 후 기자간담회
"윤 어게인 세력과 절연" 기자 질문에 단호한 답변
- 남승렬 기자
(대구=뉴스1) 남승렬 기자 = 국민의힘 소속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65)이 12일 6·3 지방선거 대구시장 출마를 선언하고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기자들이 던진 '윤 어게인 극우 세력과의 절연' 질문에는 단호하게 선을 그었다.
이 전 위원장은 이날 출마를 선언한 뒤 수성구 국민의힘 대구시당에서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윤 어게인 등 극우나 강성 지지층의 지지를 받고 있다. 만약 대구시장이 된다면 이들(극우 성향 강성 지지층)과 관계를 어떻게 할 것이냐'는 기자 질문을 받았다. 이 전 위원장은 이에 대해 "극우면 극우라고 적혀 있느냐. 대한민국에 극우는 없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극우라는 것은 폭력을 선동하거나 폭력을 사용하는 집단 또는 사람을 극우라고 하지 않느냐. 저는 폭력을 사용한 적이 없다. (질문한) 기자께서는 어떤 사람이 극우라고 생각하느냐"고 되묻기도 했다.
이 전 위원장은 대구시장 경선에서 공천 배제된 뒤 만약 대구에 국회의원 보궐선거가 생길 경우, 보궐선거에 출마할 것인지를 묻는 말에는 불출마를 단언했다.
그는 "보궐(선거)을 염두에 뒀었다면 저는 시장 출마를 하지 않았을 것"이라며 "(여론조사) 지지율이 높으니까 나가는 것 아니냐는 말은 대구와 대구 시민에 대한 모욕"이라고 했다.
한편 이 전 위원장은 (자신의) 방송통신위원장 면직으로 지난해 제기했던 헌법재판소 가처분 신청과 관련해 "가처분은 취하하고 본안 소송만 남겨두겠다"고 말했다.
대구시장 선거전에는 주호영·추경호·최은석·윤재옥·유영하 의원 (무순) 등 현역 국회의원 5명이 출사표를 내는 등 역대 가장 치열한 국민의힘 경선이 예상된다. 여기에 일부 여론조사에서 상당한 지지세를 확보한 이 전 위원장이 가세하면서 야당의 대구시장 선거 구도는 한층 복잡해졌다.
pdnams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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