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발전, 162㎿ 규모 에너지저장체계 구축 우선협상 대상 선정

전라남도 해남군 남창리에 설치된 BESS 시설 전경 (남부발전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전라남도 해남군 남창리에 설치된 BESS 시설 전경 (남부발전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부산=뉴스1) 홍윤 기자 = 한국남부발전은 전력거래소가 주관한 ‘2025년 제2차 ESS(에너지저장체계) 중앙계약시장 경쟁입찰’에서 총 162㎿ 규모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최종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이에 따라 남부발전은 BESS(배터리에너지저장체계)에서 국내 최대 규모인 425㎿에 달하는 용량을 보유하게 됐다.

이번에 선정된 용량은 전체 공모 물량(540㎿)의 30%에 달하는 양이다. 남부발전은 이를 통해 전남 해남 남창리와 진도 분토리에서 각각 96㎿급, 66㎿급 규모의 BESS 구축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국내 기업의 배터리를 활용한 BESS를 통해 전력 계통 안정화에 기여하는 것이 핵심 내용이다. 전력 생산이 많은 시간에 수요를 초과하는 잉여전력을 저장한 후 수요가 높은 시간에 전력을 공급하는 방식으로 재생에너지의 안정성 문제를 효과적으로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남부발전은 보고 있다.

한편 남부발전은 지난 2023년 11월 시행된 ‘제주 장주기 BESS 공모사업’에서 '제주 안덕 BESS(23㎿)' 사업을 수주하며 처음으로 시장에 진출했다. 해당 사업은 현재 사용전검사 단계로 이달 말 상업운전을 앞두고 있다. 이 외에 전남 광양, 고흥, 진도 등에서도 발전사업 허가를 취득하고 올해 말 상업운전을 추진 중이다.

윤상옥 남부발전 재생에너지전무는 “이번 우선협상 대상 선정은 남부발전이 국내 BESS 시장의 명실상부한 선도 기업임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 준 계기"라고 말했다.

red-yun87@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