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건설경기 활성화 '부산 건설 미래 비전 콘퍼런스' 개최

부산시청 전경 ⓒ News1 윤일지 기자
부산시청 전경 ⓒ News1 윤일지 기자

(부산=뉴스1) 임순택 기자 = 부산시는 침체된 지역 건설경기 극복과 상생 방안 모색을 위해 14일 오후 5시 30분 파크 하얏트 부산에서 건설업계, 대기업과 함께 '부산 건설 미래 비전 콘퍼런스'를 개최한다.

시에 따르면 건설대기업 최고경영자(CEO)와 전략적으로 소통해 지역 건설사와의 동반성장 기반을 마련하고 글로벌 허브도시 비전을 완성하기 위한 장으로 마련됐다.

이번 회의는 수도권 외 지역에서는 처음으로 건설대기업 CEO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건설경기 부양 콘퍼런스다.

회의에는 박형준 시장, 국내 주요 건설대기업 CEO, 고위급 임원, 건설 관계 기관 등 30여 명이 참석해 부산의 건설 비전을 공유하고 지역건설경기 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국내 주요 건설대기업 CEO는 △정원주 대우건설 회장 △윤길호 계룡건설산업 대표 △배영한 우미건설 대표 △김인수 쌍용건설 대표 △최문규 한신공영 대표 △이정렬 반도건설 대표 등 6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삼성물산 △현대건설 △디엘(DL)이앤씨 △지에스(GS)건설 △롯데건설 △에이치디씨(HDC)현대산업개발 △한화건설의 고위급 임원이 참석한다.

또한 정형열 대한건설협회 부산시회 회장, 김형겸 대한전문건설협회 부산시회 회장과 한국건설경영협회 등 관계 기관이 모인다.

참석자들은 오늘 회의에서 공공 및 민간 건설사업의 물량 확대, 지역하도급 참여율 제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방안을 모색한다. 업계의 생생한 현장 의견은 향후 시 정책에 적극적으로 반영될 예정이다.

시는 그동안 하도급률 제고와 지역건설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정책을 통해 지역건설업체의 건설대기업 협력업체 등록률을 증가시켰다.

박형준 시장은 "도시 인프라 계획에 대기업이 참여하면 지역의 건설 생태계를 키우는 상생의 순환고리가 만들어진다"며 "시는 대기업의 민간사업과 공공발주사업 참여를 확대하고 지역 전문건설업체와 협력 시 용적률 인센티브 등 혜택을 제공, '함께 성장하는 부산 건설 생태계'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limst6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