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경식 과기부 차관 "5G 서비스 아직 국민 눈높이에 미흡"

서울 시내의 한 휴대폰 전시장 인근에 5G 상용화를 알리는 깃발이 바람에 날리고 있다. 2019.4.8/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서울=뉴스1) 이기범 기자 = 조경식 과학기술정보통신부 2차관은 2일 5G 상용화 2주년을 맞은 것과 관련 "5G 서비스가 아직 국민 눈높이를 맞추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경식 차관은 이날 서울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5G+ 전략 정책협의체 전체회의에서 "아직까지 국민들의 눈높이에서는 흡족한 수준의 5G 서비스가 제공되지 못하고 있으며, 당초 기대에 비해 B2B 분야에서 활용이 미흡한 것도 사실"이라며 이에 따른 5G 전략을 추진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조 차관은 "5G 가입자는 1300만명을 넘어섰고, 미국·일본 등 주요 국가에 우리 5G 통신장비를 공급하고 있으며, 5G 솔루션 및 콘텐츠 수출도 확대되고 있다"면서도 "현 상황에 안주하지 말고 책임감 있는 자세로 지금보다 더 빠른 속도감으로 글로벌 수준의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당면과제를 발굴·해결하는 등 끊임없는 노력을 기울여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날 열린 5G+ 전략 7대 분야 정책협의체 전체회의는 5G 상용화 이후 정부가 내놓은 5G 확산 및 생태계 조성을 위한 정책 방안을 지속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7대 분야는 Δ5G+산업생태계 Δ5G망 Δ스마트공장 Δ실감콘텐츠 Δ디지털 헬스케어 Δ자율주행차 Δ스마트 시티 등으로 구성됐다.

조 차관은 '2021년도 5G+전략 추진계획'에 따른 다섯 가지 추진 과제의 차질 없는 시행을 강조했다. 지난 1월 수립된 계획에는 Δ전국망 조기구축 Δ5G 융합서비스 활성화 Δ장비‧디바이스 산업의 선순환 구조 강화 Δ글로벌 생태계 선도 Δ지속성장 기반 강화 등 5개 과제가 포함됐다.

이날 김동구 5G포럼 집행위원장은 기조연설을 통해 "5G 상용화까지 민관이 함께한 7년의 여정이 있었고 세계 최초 상용화, 커버리지 등 패러다임 주도권은 확실히 잡았다"며 "아직 전용 모듈 개발, 다양한 단말 개발, 28GHz, 이용자 불편 및 체감 향상, 이종 산업의 이해, 협력 증진 등 해결해야 할 문제가 많고 이를 해결하지 못하면 5G 상용화의 경제 효과는 점차 줄어들 전망"이라고 민관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Ktiger@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