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배 스타트업, 후배 사무실 지원"…코스포·오늘의집·아산나눔 협력
창립 10주년 코스포, 연간 인프라 상생 프로젝트 가동
임직원 10인 미만 수도권 스타트업 업무용 가구 현물 지원
- 김민석 기자
(서울=뉴스1) 김민석 기자 = 코리아스타트업포럼과 오늘의집(버킷플레이스), 아산나눔재단이 초기 스타트업의 가장 큰 고민 중 하나인 사무실 문제를 지원하기 위해 힘을 모은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코스포는 지난 8일 버킷플레이스, 아산나눔재단과 '스타트업 Pay It Forward 생태계 조성 캠페인 공동 운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들은 협약을 통해 임직원 10인 미만 초기 스타트업의 사무환경 구축에 필요한 책상·의자 등 업무용 가구를 현물로 지원한다. 스타트업이 필수 인력과 개발·마케팅에 한정된 자원을 우선 배분할 수 있도록, 기본 인프라를 민간 네트워크가 지원주는 구조다.
캠페인은 오늘의집 측 제안으로 구체화됐다.
황훈 오늘의집 대외협력실장은 "초기 스타트업이 업무 환경 구축 부담을 덜고 사업 성장에 집중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고자 캠페인을 제안했다"고 말했다.
아산나눔재단은 '아산 비영리스타트업' 프로그램을 통해 초기·비영리 스타트업을 장기간 지원해 왔다. 재단이 발간한 임팩트 리포트에 따르면 입주·졸업 스타트업의 80% 이상이 페이 잇 포워드를 실천하면서 사업적·심리적 도움을 주고받았다고 답했다.
최유나 아산나눔재단 경영본부장은 "창업팀의 생산성과 직결되는 쾌적한 업무 환경을 지원하는 캠페인에 동참하게 돼 뜻깊다"고 전했다.
스타트업 Pay It Forward 프로젝트는 코스포 창립 10주년을 맞아 추진하는 연간 캠페인 활동이다. 코스포는 그간 정책·제도 개선과 규제 완화, 투자 활성화 등의 이슈를 내세워왔지만, 이번엔 '업무 환경 개선'을 꺼내 들었다. 사무가구 지원을 시작으로 멘토링, 전문 서비스 연계, 선배 창업팀이 직접 참여하는 투자·파트너십 프로그램 등으로 범위를 넓힌다는 계획이다.
박정균 코스포 전략기획실장은 "먼저 성장한 스타트업이 다음 세대 창업팀의 성장을 돕는 문화가 생태계 전반으로 확산하길 기대한다"고 했다.
ideaed@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