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보다 취미"…낚시·골프·러닝 품은 '테마여행' 뜬다
노랑풍선, 유튜버 핼다람 대마도 낚시투어 완판
취미 공유하며 떠나는 커뮤니티형 여행 인기
- 윤슬빈 관광전문기자
(서울=뉴스1) 윤슬빈 관광전문기자 = 최근 여행 시장에서 자신의 취미나 관심사를 중심으로 여행을 선택하고 같은 취향을 가진 이들과 소통하는 '커뮤니티형 테마 여행'이 아웃바운드(내국인 해외여행) 시장의 새로운 블루오션으로 떠오르고 있다.
18일 노랑풍선(104620)에 따르면 최근 여행 소비는 관광지 방문 위주에서 낚시, 골프, 러닝, 캠핑 등 개인 취향을 반영한 경험 중심으로 이동하고 있다. 이에 노랑풍선은 특정 취미를 결합한 테마형 여행상품을 확대하며 차별화에 나섰다.
대표 사례로 낚시 유튜버 핼다람과 협업한 대마도 1박 낚시투어가 꼽힌다. 해당 상품은 출시 직후 빠르게 마감되며 취미 기반 여행상품의 수요를 입증했다. 일정에는 선상 팁런과 방파제 루어낚시, 현지 출조 문화 체험 등이 포함돼 기존 패키지 상품과 차별화를 이뤘다는 평가다.
이처럼 특정 인플루언서의 팬덤과 전문 레저를 결합한 테마 상품은 여행업계가 기존의 저가 패키지 가격 경쟁에서 벗어나 충성도 높은 고부가가치 틈새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핵심 전략으로 꼽힌다.
인플루언서와 참가자가 함께 활동하며 노하우를 공유하는 커뮤니티형 운영 방식이 현장 만족도를 끌어올린 핵심 요인으로 분석된다.
노랑풍선은 성과를 바탕으로 오는 7월 낚시 유튜버 핼다람과 함께 태국 푸켓에서 4박 6일 일정의 빅게임 낚시투어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상품은 참치와 GT(자이언트 트레발리) 등 대형 어종을 대상으로 한 해외 원정 낚시와 푸켓의 휴양·관광 콘텐츠를 결합한 일정으로 구성된다.
전문 낚시 콘텐츠는 물론 해양 레저와 현지 관광, 휴양 요소를 함께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해 낚시 마니아뿐 아니라 색다른 체험을 원하는 여행객들에게도 새로운 선택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최근 여가 시간의 질적 향상을 추구하며 레저와 휴가(vacance)를 동시에 즐기려는 '레저케이션' 수요가 급증하는 흐름을 반영했다는 평이다.
노랑풍선 관계자는 "최근 여행 소비자들은 단순 관광보다 자신이 좋아하는 취미와 관심사를 중심으로 여행을 선택하는 경향이 뚜렷해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인플루언서 및 다양한 커뮤니티와 협업해 낚시를 비롯한 미식, 액티비티, 휴양 등 취향 기반 테마여행 상품을 지속해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seulb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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