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하락에 국내선 유류할증료 '편도 1만1000원' 내린다

5월 싱가포르 항공유 평균값 하락에 유류할증료↓
LCC 유류할증료도 비슷한 수준으로 낮아질 것으로 기대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 계류장에서 여객기가 이동하는 모습. 2026.5.18 ⓒ 뉴스1 김진환 기자

(서울=뉴스1) 신현우 기자 = 국제 유가 상승세가 주춤하면서 대한항공(003490)·아시아나항공(020560) 국내선 유류할증료가 편도 기준 1만 1000원 내린다. 저비용항공사(LCC)의 유류할증료도 비슷한 수준으로 낮아질 전망이다.

중동 전쟁으로 사상 최대치로 치솟았던 유류할증료가 한풀 꺾이면서 여행객 부담이 일부 완화될 전망이다.

5일 업계에 따르면 7월 국내선 유류할증료 산정 기준인 5월 싱가포르 항공유 평균값(MOPS)이 갤런당 361.27센트(배럴당 151.73달러)로 집계됐다. 지난 4월(갤런당 477.20센트·배럴당 200.42달러) 대비 하락한 것이다.

국내선 유류할증료는 전전달 1일부터 말일까지의 싱가포르 항공유 평균값(MOPS)을 기준으로 책정된다. 이에 따라 7월 발권 국내선 편도 유류할증료(부가가치세 포함)는 현재 3만 5200원에서 2만 4200원으로 낮아진다.

LCC의 국내선 유류할증료도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항공권 가격에 유류 할증료, 운임 등이 포함되는 만큼 여행객 부담은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항공업계 관계자는 "국제 유가가 하락하면서 치솟던 유류할증료가 일부 조정된 것"이라며 "대형항공사(FSC)뿐만 아니라 LCC도 낮아질 것으로 예상돼 여행객 부담이 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hwshi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