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유소 기름값 8주 연속 하락…"다음주 상승 전환 가능성 ↑"
1월 넷째 주 평균가 휘발유 1690.6원·경유 1583.8원
- 원태성 기자
(서울=뉴스1) 원태성 기자 = 전국 주유소 기름값이 8주 연속 하락했다. 다만 최근 3주 연속 국제 유가가 상승하고, 고환율이 유지되면서 다음 주 기름값 상승 요인은 클 것으로 예상된다.
31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1월 넷째 주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리터(L)당 1690.6원으로 전주 대비 5.6원 하락했다. 경유 판매가격은 6.2원 내린 1583.8원으로 집계됐다.
휘발유와 경유의 판매 가격은 지난해 12월 둘째 주 들어 하락 전환하며 8주 연속 하락세다.
상표별 평균 판매가는 휘발유 기준 알뜰주유소가 1664.4원으로 가장 낮았고, SK에너지 주유소가 1699.6원으로 가장 높았다. 경유는 알뜰주유소가 1557원으로 가장 저렴했고, SK에너지 주유소가 1593.5원으로 가장 비쌌다.
1월 셋째 주 기준 정유사 휘발유 공급 가격은 전주 대비 6.7원 상승한 1607.8원, 경유 공급 가격은 전주 대비 19.7원 상승한 1477원으로 집계됐다.
이번 주 국제유가(두바이유)는 배럴 당 64.4달러로 전주 대비 2.1달러 상승했다. 국제 휘발유 가격(92RON)은 72달러로 0.7달러 상승했고, 국제 경유(황 함량 0.001%) 가격은 2.7달러 상승한 86.3달러로 집계됐다.
국제 유가는 통상 2~3주 뒤 국내 석유제품 가격에 반영된다. 2주부터 국제유가가 상승하고 달러·원 환율도 오르면서 다음 주 국내 기름값 역시 상승 압박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
대한석유협회 관계자는 "2주 전부터 국제 유가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며 "고환율 흐름이 계속되면서 다음 주에는 기름값이 상승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kh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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