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총] 정호영 LG디스플레이 대표 "삼성과 OLED 협력 열려있다"
정 대표 "서로 조건 맞고 윈-윈할 수 있어야"
- 문창석 기자
(파주=뉴스1) 문창석 기자 = 삼성전자와 LG디스플레이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협력 가능성이 유력하게 제기되는 가운데 정호영 LG디스플레이 대표이사 사장이 "조건이 맞다면 열려있다"고 밝혔다.
정 대표는 23일 경기도 파주시 LG디스플레이 러닝센터에서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 참석한 뒤 기자들과 만나 이 같이 말했다.
지난해 말 삼성전자가 OLED 기반의 QD 디스플레이를 생산하겠다고 선언하면서 LG디스플레이와 협력할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된 바 있다.
정 대표는 삼성전자와 OLED 협력에 대한 질문에 "서로 조건이 맞고 윈-윈(win-win)할 수 있으면 다 열려있다"고 말했다.
그는 중소형 OLED 사업의 흑자 전환 시점에 대해선 "대형과 중소형 모두 작년에 손익분기점(BEP) 수준까지 갔다"며 "이제 조금씩 이익을 낼 것"이라고 말했다.
정 대표는 디스플레이 산업이 반도체·배터리와 달리 아직 국가첨단전략산업이 아닌 점에 대해선 "재평가가 이뤄질 것"이라며 "굉장히 중요한 사업이라고 인정해주고 지원해주길 기원한다"고 밝혔다.
이날 주총에서는 사외이사 선임의 건을 포함해 재무제표 승인, 이사 보수 한도 승인 등 안건이 모두 원안대로 통과됐다.
강정혜 서울시립대 교수를 사외이사로 신규 선임하는 안건은 99.1%의 찬성률로 통과됐다. 강 교수는 LG디스플레이 첫 여성 사외이사에 이름을 올렸다.
이사 보수한도는 전년 45억원에서 60억원으로 증액이 결정됐다.
정 사장은 "사업환경 변화에 최적화된 기술 사업모델의 혁신으로 진화, 발전해 주주들의 기대에 부응하겠다"고 밝혔다.
themo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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