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세실업, 2분기 영업익 193% ↑…"원단 사업 매출 역대 최대"(상보)
매출 18% 증가한 5616억…고단가 브랜드 판매량 회복
- 박혜연 기자
(서울=뉴스1) 박혜연 기자 = 한세실업(105630)은 올해 2분기 영업이익 361억 원으로 집계됐다고 14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보다 약 3배 가까이(+193%) 증가한 수치다.
같은 기간 매출은 5616억 원으로 18.2%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131억 원으로 오히려 약 40% 줄었다.
상반기 기준 누적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조288억 원, 465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2%, 42.7% 늘었다.
한세실업 관계자는 "고단가 브랜드 중심의 제품 믹스 개선과 판매량 회복이 동시에 이루어진 결과"라며 "특히 원단 사업이 분기 기준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하고 외부 거래 비중도 지속적으로 확대되면서 전체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고 밝혔다.
원단 자회사인 칼라앤터치(C&T)는 2분기 성수기에 진입하며 외부 거래선을 확대, 실적에 힘을 보탠 것으로 보인다. 2024년 말 베트남 C&T 3공장을 가동하면서 생산능력도 하루 최대 15만㎏ 확대됐다.
한세실업은 매출의 약 85%가 미국 시장에서 나온다. 상반기 원·달러 환율 상승으로 인한 원화 환산 매출 증가와 원가율 개선도 수익 개선에 기여한 것으로 분석된다.
한세실업은 미국 상호관세 부과에 대응하기 위해 과테말라에 생산 기지를 설립하는 중이다. 당초 올해 3분기 가동이 목표였지만 현지 사정으로 공사가 지연되면서 올 연말쯤 시가동된 후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가동될 예정이다.
hy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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