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기아, 美 1월 12.5만대 '신기록'…'일등공신' 하이브리드 65.7% ↑
현대차·기아, 전년 比 7.7% ↑…셀토스·팰리세이드 등 SUV 흥행
친환경차 판매 36.9% 증가…전기차는 보조금 탓 33.7% 감소
- 박기범 기자
(서울=뉴스1) 박기범 기자 = 현대자동차(005380)와 기아(000270)가 지난달 미국 시장에서 역대 1월 기준 최대 판매 실적을 갈아치웠다. 하이브리드 모델 판매량이 전년보다 60% 이상 증가하며 실적을 견인한 결과다. 다만 전기차는 보조금 지급 종료 여파 등으로 30% 이상 감소하며 대조를 이뤘다.
4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지난달 현대차·기아의 미국 합산 판매량은 전년 동월 대비 7.7% 증가한 12만 5296대로 집계됐다. 현대차(제네시스 포함)는 2.4% 증가한 6만 794대를, 기아는 13.1% 증가한 6만 4502대를 기록하며 나란히 1월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제네시스 브랜드는 5170대로 6.6% 늘었다.
모델별로는 현대차 팰리세이드가 28.7% 증가한 8604대 팔리며 실적을 견인했다. 코나(5321대)도 21.9% 늘었다. 기아는 셀토스가 85.8% 증가한 5278대로 성장세를 이끌었으며, 니로(3170대)와 K5(6276대)도 각각 163.7%, 44%의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제네시스는 GV80 1945대(21.3%↑), GV70 2220대(9.8%)↑ 등 SUV 라인업이 실적을 뒷받침했다.
실적의 핵심은 하이브리드차로, 전년 동기 대비 65.7% 증가한 2만 7489대 팔리며 실적을 견인했다. 현대차는 51.9% 증가한 1만 4316대를, 기아는 83.8% 급증한 1만 3173대를 판매했다.
전체 친환경차 판매는 3만1960대로 36.9% 올랐다. 이에 반해 전기차는 4471대로 33.7% 감소했다. 현대차는 17.1% 줄어든 3092대를, 기아는 54.3% 줄어든 1379대를 판매했다.
지난달 미국 내 판매 차량 중 친환경차(하이브리드차, 전기차) 비중은 25.5%로 집계됐다.
pkb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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