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장중 10% 급등…대한항공과 합병계약[핫종목]

14일 인천 중구 BMW 드라이빙센터에서 열린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객실승무원 화합 기부 러닝 행사 ‘WE RUN’에서 참여 승무원들이 타투 스티커 이벤트를 즐기고 있다. (공동취재) 2026.4.14 ⓒ 뉴스1 박지혜 기자
14일 인천 중구 BMW 드라이빙센터에서 열린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객실승무원 화합 기부 러닝 행사 ‘WE RUN’에서 참여 승무원들이 타투 스티커 이벤트를 즐기고 있다. (공동취재) 2026.4.14 ⓒ 뉴스1 박지혜 기자

(서울=뉴스1) 박주평 기자 = 아시아나항공(020560)이 14일 장중 대한항공(003490)과의 합병계약 소식에 10% 급등세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30분 아시아나항공은 전일 대비 680원(10.10%) 오른 7420원에 거래됐다. 대한항공은 전일 대비 600원(2.33%) 오른 2만 6350원에 거래됐다.

앞서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전날(13일) 각 정기 이사회를 열고 합병계약 체결 안건을 승인했다고 공시했다. 양사는 이날 합병계약을 체결한다.

합병 기일은 오는 12월 16일이며 통합 대한항공은 합병 이튿날인 12월 17일에 출범한다.

합병비율은 1:0.2736432로, 아시아나항공 1주당 대한항공 신주 0.2736432주를 교부하는 구조다. 신주는 2027년 1월 4일 상장 예정이다.

정연승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대한항공의 아시아나항공 인수 과정에서 발행되는 신주 규모는 대한항공 전체 주식 수의 5.5%에 불과해 의미 있는 주당 가치 희석 요인은 아니다"라며 "합병 이후 항공기 정비, 지상조업, 기내식, 해외 영업망 등 중복 인프라 통합 가능. 이를 통한 고정비 절감과 규모의 경제 효과가 본격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합병 법인은 대한민국 항공 시장 내 독보적인 1위 사업자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시너지 효과가 확인되면서 아시아·태평양 역내 항공사 대비 상대적으로 저평가됐던 대한항공의 밸류에이션도 재평가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jup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