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0만 거주 외국인' 잡는다…우리카드, 비대면 카드 신청 서비스

외국인 체류자격 확인 등 전 절차 모바일 기반으로 개편
"맞춤형 금융서비스 지속 확대"

우리카드는 국내에 거주하는 160만 외국인 고객을 겨냥해 '비대면 외국인 카드신청 서비스'를 오픈했다고 30일 밝혔다.(우리카드 제공)

(서울=뉴스1) 신민경 기자 = 우리카드는 국내에 거주하는 160만 외국인 고객을 겨냥해 '비대면 외국인 카드신청 서비스'를 오픈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가파르게 늘고 있는 국내 장기 거주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다. 모바일을 통한 신청부터 심사, 발급까지 전 과정이 비대면으로 처리되는 원스톱 시스템으로, 내국인보다 카드 발급 과정에서 상대적으로 어려움을 겪어왔던 외국인 고객 금융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법무부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의 통계월보 중 지난해 11월 기준 국내 체류 등록외국인은 160만 6633명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 148만 8091명보다 8% 증가했고 2021년 이후 매년 많이 증가하는 추세다.

우리카드는 복잡한 서류 제출과 언어 장벽으로 인한 고객 불편을 해소하고자 본인확인, 체류자격 확인, 소득 및 재직 정보 입력 등 모든 절차를 모바일 기반으로 전면 개편했다. 특히 체류자격별 자격 기준을 자동으로 탐색해 무서류로 발급도 가능하도록 프로세스를 구현했다.

해당 서비스는 지난해 12월 영어로 먼저 출시됐다. 국내 체류 등록 외국인의 국적이 중국 29.8%, 베트남 18.4%인 것을 고려해 이달 중국어와 베트남어까지 언어지원을 확대했다.

외국인 고객은 우리카드 회원이 아니어도 비회원 상태에서 모바일 웹이나 앱을 통해 카드 신청할 수 있다. 우리카드 모바일 웹페이지 또는 앱에 접속해 카드상품 메뉴에서 Card Apply for Foreigners를 선택하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우리카드 관계자는 "이번 비대면 외국인 카드신청 서비스 도입으로 국내 거주 외국인 고객도 내국인과 동일한 수준의 편리한 카드 금융 서비스를 누릴 수 있게 됐다"며 "고객 특성과 니즈에 기반한 맞춤형 디지털 금융 서비스를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smk503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