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현장] '로마' 알폰소 쿠아론 감독 "넷플릭스·극장 동시 개봉, 재밌는 상황"
- 정유진 기자

(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로마' 알폰소 쿠아론 감독이 자신의 영화가 OTT 서비스 플랫폼인 넷플릭스와 극장에서 동시 개봉하는 현상에 대해 "재밌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알폰소 쿠아론 감독은 21일 오후 서울 중구 롯데시네마 에비뉴엘에서 진행된 영화 '로마'(알폰소 쿠아론 감독)의 라이브 컨퍼런스에서 극장과 넷플릭스 동시 개봉에 대해 "정말 재밌는 상황이다. 넷플릭스라는 플랫폼을 사용하면서 극장에서 작품을 보여주는 게 재밌다"고 했다.
이어 "이런 스토리에 관심을 가져주고 이렇게 촬영하고 출시할 수 있게 해준 플랫폼이 넷플릭스였다. 이 넷플릭스를 통해서 제가 더 극적인 극장 출시 일반 방법보닥 훨씬 큰 효과를 누리면서 '로마'를 세계에 내놓을 수 있게 됐다"고 했다.
그러면서 "저도 관객이 전부 극장에서 '로마'를 봤으면 좋겠지만 현실적으로 보다 많은 사람이 즐기기 위해서 넷플릭스 같은 신규 플랫폼이 적합하다. 이 작품에 대한 한계나 상황을 볼 때 멕시코어, 흑백 작품이다. 이 영화에 관심가질 사람들이 있겠지만 그 사람들이 내게 접근을 가장 잘 할 수 있는 게 넷플릭스다. 시간이 흐른 후에도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로마'는 1970년대 혼란스러운 멕시코시티 로마 지역에 사는 클레오의 일상을 그린 영화다. '해리포터와 아즈카반의 죄수'를 연출하고 2013년 '그래비티'로 아카데미상을 수상한 알폰소 쿠아론 감독의 신작이다. '이투 마마'(2001) 이후 쿠아론 감독이 17년 만에 모국에서 찍은 첫번째 영화기도 하다.
이 영화는 올해 제75회 베니스국제영화제에서 심사위원 만장일치로 황금사자상을 수상했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최초로 세계 3대 국제영화제에서 최고상을 받았다. 현재 가장 강력한 아카데미 작품상 후보 중 하나로 거론되고 있다. 지난 12일 극장 개봉했고 넷플릭스에서는 14일부터 공개됐다.
eujene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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