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강동원 "부잣집 자녀+차가운 이미지 오해 슬펐다"

YG엔터테인먼트 제공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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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배우 강동원이 자신의 실제 모습과 다르게 형성된 이미지에 대해 아쉬움을 드러냈다.

강동원은 12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진행한 인터뷰에서 자신의 이미지 중 가장 실제와 다른 것에 대해 "제가 돈 많은 집에서 자랐다는 것이다. 10년 전부터 그 얘기가 나왔는데 그거는 전혀 사실이 아닌데, 그런 이야기 나오기 시작해서 아니라고 아무리 해도 안 써주신다"고 말했다.

이어 "유치원도 누나에 얹혀 갔었는데, 부잣집 자녀가 돼 있어서 방송마다 나오더라"며 "우리 아버지가 대기업 부사장이라는 기사 났을 때가 중소기업에 계시다가 중소 기업이 합병해 대기업이 된 때였다. 아버지가 엄청 까칠한 분이라서 일을 잘 하셨나 보다. 그래서 부사장이 되고 2달 있다 기사가 나왔다"고 말했다.

또 JTBC '뉴스룸' 직후 자신의 인간미에 대한 좋은 반응이 나왔던 것에 대해 "진짜 놀랐다. 기분이 좋지는 않더라. 나는 어릴 때부터 지금까지 똑같은데 30년을 그렇게 살았던 거 같은데, 사람들이 나라는 사람에 대해 이제야 이해하는 느낌이 들었다. 그게 굉장히 슬프더라"며 당시를 회상했다.

더불어 "고등학교 친구한테 연락해서 일단 술 한 잔 하자, 하고 둘이서 술을 마셨다"며 "대중이 생각하시기에는 10분 만에 내가 그런 사람이 아니구나 하는 그게, 저는 조금 물론 제가그렇게 했기 때문에 느끼는 것일 수 있을테지만"이라고 덧붙였다.

강동원은 '골든슬럼버'에서 한순간에 유력 대통령 후보 암살범으로 몰리게 된 택배기사 주인공 김건우 역을 맡았다. '골든슬럼버'는 평범한 택배기사가 암살범으로 몰려 온 세상으로부터 쫓기게 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영화다. 동명의 일본 소설을 원작으로 했다. 오는 14일 개봉한다.

eujenej@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