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임지연과 '환장 케미' 터졌다…'멋진 신세계' 능청·코믹 활약
- 장아름 기자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배우 김민석이 '멋진 신세계'에서 코믹 본능이 폭발한 활약으로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지난 9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멋진 신세계'(연출 한태섭/극본 강현주)에서 김민석은 고시원 202호 거주자이자 '프로 불평러' 백광남 역으로 등장했다. 그는 백광남의 유쾌하면서도 인간미 넘치는 연기로 표현하며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이날 방송에서 백광남은 고시원 옆방인 203호 신서리(임지연 분)와 사사건건 부딪히는 앙숙 관계로 강렬한 등장을 알렸다. 그는 서리와 벽간 소음 문제로 벽을 두드리며 기 싸움을 벌이다 서리의 자진모리장단 대응에 당황했다. 또한 서슬 퍼런 조선시대 말투와 팩트 폭격에 꼬리를 내리는 비굴함을 실감 나게 그려내 웃음을 안겼다.
이후 광남은 공용 냉장고에서 몰래 서리의 반찬을 탐내다 현장에서 발각되는 수모까지 겪었다. "통이 비슷비슷해서 잘못 꺼냈다"는 구차한 변명을 늘어놨지만, 단숨에 기선 제압을 당해 깍듯하게 존댓말을 쓰고 말을 더듬는 등 서리의 기세에 눌린 지질한 면모를 보여줬다. 이어 미안한 마음이 들었는지 일자리를 찾는 서리에게 얼떨결에 홈쇼핑 방송 출연을 제안했고, 그녀가 '완판 스타'로 거듭나자 본인이 더 감격하는 등 앙숙 관계에서 든든한 비즈니스 파트너로 거듭나는 서막을 열었다.
김민석은 첫 방송부터 '프로 불평러' 백광남 캐릭터를 특유의 능청스러운 연기로 소화해 내며 드라마의 활력소 역할을 톡톡히 했다. 남의 반찬을 몰래 탐내는 비굴한 현실밀착형 캐릭터뿐만 아니라 임지연과의 환상적인 케미로 웃음을 안겼다. 특히 임지연에게 일자리를 주선해 세상 밖으로 끌어내는 매개체 역할까지 수행하며 극의 연결고리로서 독보적인 존재감을 발산했다. 백광남을 미워할 수 없는 매력적인 인물로 승화하며 김민석만의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는 호평을 끌어냈다.
한편 '멋진 신세계'는 희대의 조선 악녀 영혼이 씌어 '악질' 해진 무명배우 신서리와 자본주의의 괴물이라 불리는 악질재벌 차세계(허남준 분)의 일촉즉발 전쟁 같은 로맨스 드라마다. 1회가 4.1%(이하 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로 출발, 2회에 5.4%로 상승세를 보였다.
'멋진 신세계'는 매주 금, 토요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된다.
aluemcha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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