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 누나, 의전 갑질 의혹? 강력 부인 속 '골때녀' 측 "상황 파악 중"

황희정(왼쪽)과 황희찬 / 인스타그램, 뉴스1 DB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축구선수 황희찬과 그의 누나 황희정이 의전 서비스 업체에 갑질을 했다는 의혹에 휩싸인 가운데, 황희정이 현재 출연 중인 '골 때리는 여자들' 측이 입장을 밝혔다.

SBS '골 때리는 여자들'(이하 '골때녀') 관계자는 12일 뉴스1에 이들 남매의 갑질 의혹과 황희정의 하차 여부와 관련해 "현재 상황 파악 중"이라는 입장을 전했다.

앞서 이날 디스패치는 황희찬 황희정 남매의 갑질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따르면 의전서비스업체 바하나는 황희찬에게 페라리 SF90, 벤츠 G63 AMG, 람보르기니 우루스 퍼포만테, 벤틀리 컨티넨탈 GT, 페라리 푸로산게, BMW M4CS, 포르쉐 파나메라 GTS 등 총 10대를 제공했으나, 10회 이상의 크고 작은 사고를 냈다. 범퍼 파손 3회, 휠 파손 4회, 엔진 전기장치 손상, 시트 오염 등이다.

또한 누나 황희정이 약 1년간 이용한 차량은 6대로 BMW X4, 벤츠 G63 AMG, 포르쉐 파나메라 GTS, 테슬라 모델3 퍼포먼스, 테슬라 주니퍼, K8 등이다. 바하나 측은 그 역시 10차례 이상 사고를 냈다고 주장했다.

바하나 측은 황희찬 측이 계약서에 존재하지 않는 의전까지 요구했으나, 홍보 의무도 다하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에 최근 바하나 측은 황희찬 측이 계약상 의무를 이행하지 않은 채 일방적으로 계약을 파기해 10억 원대의 손해를 입었다며 선수 측을 고소한 상태다.

이와 관련해 황희찬 소속사 '비더에이치 코퍼레이션'은 이날 "국내 매체 디스패치가 보도한 황희찬의 갑질과 무상 서비스 편취 등은 전혀 사실무근"이라며 "스타 선수의 지위와 선행을 역이용, 경제적 빈곤을 탈피하기 위해 악의적으로 허위 사실적시 및 보도를 하는 행위에 대해 적극적으로 법적 대응에 나서 진실을 밝히겠다, 이런 행위가 재발하지 않도록 방지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고가의 외제 차량을 황희찬이 먼저 요청했으며, 차량을 고속도로에 방치한 채 뒤처리를 맡겼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차량을 고속도로에 방치한 것은 사실과 다르다"며 "황희찬이 바하나 대표에게 상황을 설명하고 현장을 벗어났다, 차량의 주의점에 대해서도 충분한 설명을 듣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황희찬 가족의 차량 이용 중 사고 책임을 떠넘겼다는 보도에 대해서도 "바하나 대표의 지시에 따라 사고 현장을 수습한 뒤 변상할 부분이 있으면 알려달라고 요청했다"며 "계약서에 따르면 보험처리 등은 바하나 측이 진행하기로 됐다"고 해명했다.

더불어 비더에이치씨는 "바하나는 황희찬의 초상권과 성명권을 무단으로 이용하여 주주들에게 투자받았다"며 "또한 계약 중이었던 2025년 3월 31일에 폐업한 사실을 알리지 않았다"고 전했다.

aluemcha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