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울산에 기회발전특구 추가 지정…기업 20여곳 8.6조 투자

정부세종청사 산업통상부. 2025.10.20 /뉴스1
정부세종청사 산업통상부. 2025.10.20 /뉴스1

(세종=뉴스1) 김승준 기자 = 산업통상부는 부산시, 울산시에 기회발전특구를 추가 지정하고 이를 고시한다고 5일 밝혔다.

기회발전특구는 지방에 기업의 대규모 투자를 유치하기 위해 세제·재정 지원, 정주여건 개선, 인력양성 등을 패키지로 지원하는 구역이다.

이번 부산광역시 서구에는 데이터센터, 연구·개발(R&D)센터 등 기업들이 투자할 계획에 따라 1개 특구(122만 6446㎡)가 신규 지정됐다.

울산광역시에는 조선, 자동차부품 관련 기업들이 투자할 계획인 동구, 북구에 2개 특구 총 74만 495㎡를 신규 지정하고, 기존에 지정된 3개 특구는 기업투자가 추가 유치됨에 따라 지정면적 80만 평을 확대했다.

이번에 지정·변경된 부산·울산 기회발전특구에는 20여개의 기업이 약 8조 6000억 원의 신규투자를 계획하고 있으며, 산업부는 예정된 투자가 적기에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자체, 기업과 긴밀히 소통해 나갈 예정이다.

기회발전특구는 광역시 495만 ㎡(150만 평), 도 661만 ㎡(200만 평)의 시도별 면적상한 내에서 신청이 가능하나, 외국인 투자가 있는 경우 면적상한을 초과할 수 있다. 울산의 경우, 기존 기회발전특구에 외국인 투자 면적이 포함돼 있어 14개 비수도권 시도 중 처음으로 면적상한을 초과했다.

기회발전특구는 이번 지정 건까지 포함해 총 55개 특구가 있으며, 현재 약 33조 원의 투자가 진행 중이다.

정부는 지방투자 지원을 위해 기회발전특구 인센티브를 지속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올해부터는 특구 투자기업의 기술개발 지원을 위한 전용 R&D 사업이 신규로 추진되고 기업수요 맞춤형 인력양성도 계속 지원된다.

seungjun24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