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외동포청, 디지털 행정 강화…인증서 활용 확대·원스톱 지원체계 구축
[하반기 달라지는 것] 인증서로 약 190개 공공서비스 이용 가능
재외동포협력센터 통합…10월부터 원스톱 행정체계 운영
- 윤주현 기자
(서울=뉴스1) 윤주현 기자 = 재외동포청이 재외국민의 공공서비스 이용 편의를 높이고 행정 효율성을 강화하기 위한 제도 개선에 나선다. 재외국민 인증서 활용처를 대폭 확대하고, 재외동포협력센터를 통합해 원스톱 행정체계를 구축한다.
30일 정부의 '2026년 하반기부터 달라집니다'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6일부터 재외국민 인증서 활용처가 정부24, 국민연금 등 국내 공공기관 웹사이트를 포함한 190여 개 웹사이트로 확대 적용됐다.
기존에 국내 공공기관 웹사이트를 이용하기 위해선 국내 휴대전화를 소지하거나 재외공관을 방문해 공동 인증서를 발급받아야 했다. 활용처 확대에 따라 해외 체류 재외국민들도 정부24 민원서비스와 국민연금, 가족관계등록 등 다양한 디지털 공공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이번 제도 시행으로 정부24, 국민연금, 전자가족관계등록시스템 등 190여 개 웹사이트에서 재외국민 인증서를 활용할 수 있다. 대상은 재외국민 등록이 돼 있고 주민등록번호와 유효한 전자여권을 보유한 만 14세 이상 국민이다.
조직 통합 작업도 진행된다. 10월부터 재외동포협력센터를 재외동포청으로 통합해 재외동포 정책과 사업을 하나의 조직에서 수행할 예정이다.
재외동포청은 이번 통합이 사업 중복과 업무 분산 문제를 해소하고 정책 추진의 일관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재외동포청은 이번 통합 조치로 지원 서비스 접근성을 높일 것으로 예상했다. 동시에 재외동포 협력센터의 경상 운영비 등 중복 비용을 줄여 예산 절감 효과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9월에는 전 세계 재외국민이 모이는 '세계한인대회'가 열린다.
해외 거주 재외동포, 국내동포와 더불어 일반 국민들도 참여할 수 있다. 행사는 9월 28일~29일 이틀 동안 인천 재외동포청 일대 행사장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재외동포청은 이번 대회가 국민들의 동포에 대한 친밀감을 증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세계한인회장대회, 세계한인차세대대회, 세계한상대회 등 분산 개최되던 행사를 통합해 동포 간 접점을 확대한다.
gerrad@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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