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국군의 날 맞아 '2025 트레일러닝 10.1마일' 대회 개최

(서울=뉴스1) 정윤영 기자 = 육군이 건군 77주년 국군의 날을 기념해 개최한 '2025 ROK Army 트레일러닝 10.1 Mile' 대회가 27일 열렸다.

이번 대회는 용인특례시 소재 한국외국어대학교 글로벌캠퍼스에서 특전사 행군코스 일부를 연계해 국군의 날인 10월 1일을 상징하는 10.1마일 구간에서 실시됐다.

일반부와 군인부로 나뉘어 열린 이번 대회에는 국내 정상급 러너를 포함해 총 300명이 참가했다.

특히 이번 대회는 환경부와 협업해 종이컵 등 일회용품을 최소화한 친환경 대회로 치러졌다. 코스 안내 표식은 자연 분해되는 소재로 제작됐으며, 참가자들에게는 접이식 재활용 컵이 제공됐다. 또 플라스틱 쓰레기 반납 이벤트도 함께 운영됐다.

일반부 남성 1위는 지명규씨, 여성 1위는 리라 김씨가 차지했다. 군인부에서는 특전사 독수리여단 민혁기 상사와 5사단 박수지 상사가 1위를 기록했다.

육군 관계자는 "이번 대회가 국민과 육군이 함께 소통하고 화합하는 장이 됐다"며 "향후 더욱 발전된 대회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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