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제약, 현물출자로 연예기획사 '아센디오' 투자 왜?

131억원대 토지·건물 출자…신주 1623만주로 지분 44.5% 확보
경남 "투자수익 기대" 아센디오 "안정적 현금흐름 확보"

서울 강남구 경남제약 사무실. ⓒ 뉴스1 구윤성 기자

(서울=뉴스1) 구교운 기자 = 경남제약(053950)이 131억 원 규모 부동산 현물출자를 통해 연예기획사 아센디오(012170) 지분 44.5%를 취득한다. 경남제약이 현금이 아닌 토지와 건물을 출자하고 그 대가로 아센디오 신주를 받는 구조다.

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경남제약은 전날 아센디오 주식 1623만3418주를 취득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취득금액은 131억 원 규모로 자기자본 대비 11.41%다.

취득 방법은 현물출자다. 경남제약은 아센디오에 서울 중구 신당동 소재 토지 및 건물을 현물출자하고 그 대가로 아센디오 발행 신주를 취득한다. 취득 목적은 '투자수익 기대'라고 밝혔다. 취득 예정일은 다음 달 10일이다.

아센디오도 전날 주요사항보고서를 통해 서울 중구 신당동 소재 2필지 토지 및 건물을 경남제약으로부터 양수한다고 공시했다. 양수금액은 131억여 원이다. 이는 아센디오의 지난해 말 연결재무제표 기준 자산총액의 120.09%에 해당한다.

경남제약 공시에 따르면 아센디오는 경남제약의 계열회사다. 아센디오 공시에서도 경남제약은 아센디오 최대주주의 특수관계인으로 기재됐다.

경남제약은 이번 거래가 마무리되면 아센디오 주식 1623만 3418주를 보유하게 된다. 취득 후 지분율은 44.5%다. 공시 제출일 기준 아센디오 최대주주는 키위제1호조합으로 지분율은 46.30%다.

경남제약은 이번 아센디오 주식 취득 목적을 '투자수익 기대'라고 설명했다. 아센디오는 경남제약으로부터 양수하는 부동산을 통해 임대수익 창출과 중장기적 자산가치 제고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kuko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