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백신연구소 면역증강제, CEPI 라이브러리 등재…국내 기업 유일

 차백신연구소 CI.
차백신연구소 CI.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차바이오텍 계열사 차백신연구소(261780)는 독자개발한 면역증강제 'Lipo-pamä(리포-팜)'이 CEPI(감염병혁신연합)가 구축한 백신 면역증강제 라이브러리에 등재됐다고 17일 밝혔다.

CEPI는 △개발 단계 △다양한 종류와 특성을 가진 면역증강제 구성 △중저소득국 공급을 고려한 대규모 생산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그 결과 미국, 일본, 영국, 캐나다, 중국, 덴마크, 인도 등의 글로벌 다국적 기업, 정부기관, 바이오텍을 포함한 14개 기관이 최종 선정됐는데, 한국에서는 차백신연구소가 유일하다.

면역증강제 라이브러리는 그 인프라의 핵심으로, CEPI 지원 백신 개발 기관에 제공하는 25종의 엄선된 면역증강제로 구성된다.

백신 후보물질과 면역증강제 간 최적의 조합을 빠르게 찾아낼 수 있도록 하는 '매칭 플랫폼' 역할을 한다. 궁극적으로 차기 팬데믹 상황에 필요한 백신 개발 속도를 단축하는 것이 주요 목표다.

이번 등재를 계기로 CEPI 지원 기관은 리포-팜을 비롯한 면역증강제를 백신 후보물질과 조합해 전임상 단계에서 그 효능을 평가한다. 이후 개발자는 이 데이터를 바탕으로 임상 시험 진입 여부를 결정한다.

차백신연구소는 이번 성과를 토대로 △글로벌 파트너십 확대 △기술이전 기회 확보 △팬데믹 대응 역량 강화 등 다각도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이후 글로벌 백신 네트워크에서의 전략적 입지를 더욱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차백신연구소 한성일 대표는 "이번 등재는 리포-팜의 우수성과 잠재력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의미 있는 성과"라며 "전 세계 백신 개발 기업들과 활발하게 협력하고 논의해, 리포-팜이 새로운 팬데믹에 대응하는 면역증강제로 활용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ggod611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