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정부 금연정책에 맞춰 '금연치료 보조제' 출시
- 이영성 기자

(서울=뉴스1) 이영성 기자 = 정부의 금연치료 지원정책에 따라 한미약품이 염산부프로피온 성분의 금연치료 보조제인 ‘니코피온서방정’(이하 니코피온)을 출시한다고 9일 밝혔다.
이 제품은 GSK의 웰부트린 제네릭(복제약)으로 전문의약품이다. 웰부트린은 우울증 치료제로 사용돼오다가 금연치료 보조 적응증을 추가로 확보했다. GSK는 사실상 아직까진 우울증 치료에 대해서만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어 같은 성분 제품을 금연치료 마케팅에 활용하는 한미약품과는 대조적이다. 현재 최대 경쟁 제품은 같은 금연치료 보조제인 화이자의 챔픽스가 있다.
주성분 염산부프로피온은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은 제품으로 미국 보건의료연구소 역시 금연치료지침을 통해 효과적인 금연치료제로 제시하면서 사용을 권장하고 있다. 한미약품은 사회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금연운동에 동참하고자 니코피온을 13일부터 출시하기로 결정했다.
이 성분은 금연 후 나타나는 신경전달물질 도파민 재흡수를 차단시켜 흡연욕구 및 금단증상을 완화시키는 작용을 한다. 도파민은 행복 신경전달물질로도 일컬어진다. 임상 결과 금연 성공률은 30% 수준이란 게 한미약품측 설명이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새해 담배를 끊으려는 국민들이 주머니 사정을 걱정하지 않고 금연에 도전할 수 있게 됐다”면서 “효과적은 금연치료제 공급은 물론 흡연의 폐해를 알리는 데에도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니코피온은 이달 25일부터 시행되는 정부의 금연정책에 따라 금연 프로그램 참여 시 정당 673원이었던 약값 중 500원을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 12주 치료 기준으로 환자 부담금은 2만8000원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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