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BNK부산은행, 한국형 녹색채권 1000억원 발행

조달한 자금, 환경개선 지원에 사용

(부산=뉴스1) 조아서 기자 | 2024-04-30 11:25 송고
부산은행 본점.(BNK부산은행 제공)
부산은행 본점.(BNK부산은행 제공)

BNK부산은행은 전날 5년 중도상환 콜옵션이 부여된 신종자본증권 형태의 한국형 녹색채권 1000억원을 연 4.37% 금리로 발행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국고금리가 3.49%로 결정됨에 따라 부산은행의 이번 신종자본증권 스프레드(가산금리)는 지방은행 역대 최저 스프레드인 0.88%p로 정해졌다. 직전 발행한 시중은행과의 스프레드 차이가 0.03%에 불과하다.
부산은행은 인수단(한양증권, 교보증권, 하나증권, 현대차증권)과의 적극적인 소통을 바탕으로 은행권 최초로 신종자본증권을 한국형 녹색채권으로 발행하고, 월이자 지급식을 채택해 기관과 리테일 투자자 모두의 마음을 사로잡았다고 전했다.

이번 녹색채권 발행으로 조달한 자금은 폐기물 처리시설 및 대기오염방지시설 등 환경개선 시설자금 지원에 사용할 예정이다.

김청호 부산은행 자금시장본부장은 "최근 중동발 전쟁리스크로 인해 환율이 급등하는 등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시장 기대를 뛰어넘는 금액을 모집하며 자본시장에서 부산은행의 지위를 다시 한번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선제적인 자기자본 확충 및 안정적인 비율 관리로 시장에서 신뢰받는 은행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aseo@news1.kr

이런 일&저런 일

    더보기